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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해야 하나

군의회, 새마을회측과 간담회 가져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 의견과 관련,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최찬영)가 지난 16일 완주군새마을회 구생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구생회 회장은 “완주군에서 1200명의 회원을 거느린 가장 규모가 큰 봉사활동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완주와 무주만 별도 공간이 없어 활동에 제약이 많다. 뿐만 아니라 봉사에 대한 의욕과 사기가 떨어져 어려움이 많다”며 “회관이 건립될 경우 모든 완주군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찬영 위원장은 “봉사단체로서 새마을회가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온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관련 조례안 개정을 반대하는 주민 의견이 있어, 법적 검토 등 다양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 새마을회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5억 원(자부담 7억원, 지방비 18억원)을 투입, 완주군 삼례읍 삼봉지구 내 대지 면적 830㎡에 건물 연면적 595㎡, 지상 2층의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지난 연말 2021년 본예산에 설계비 1억 2000만 원을 반영했다. 하지만 조례 근거조차 없는 상태에서 예산을 무리하게 반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완주군은 새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18억 원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6일 개회한 완주군의회 제257회 임시회에 ‘완주군 새마을운동조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올렸다.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시민단체 봄봄은 최근 새마을회관 건립에 완주군 세금 18억 원을 투입해서는 안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연말 설계비 1억 2000만 원 반영에 동의한 군의회가 이번 시민단체의 조례 개정안 반대 의견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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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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