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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비위의혹 교수 직위해제, 징계해야” 전북대 교수들 대학에 재차 촉구

속보=각종 비위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A교수에 대해 해당 학부 교수들이 학교가 수업배제 등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의 신속한 조치를 재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A교수가 속한 학부교수 10여 명은 비위의혹이 불거진 A교수에 대한 직위해제와 징계의결 촉구서를 대학본부에 보냈다.

이 요청은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교수들은 촉구서에서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 징계령, 대학 규정에 근거해 총장님의 즉각적인 징계의결 요구와 직위해제를 추진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대학 연구윤리진실성 위원회가 A교수에 대해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라는 점을 판정하고, 연구윤리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는데도, 징계의결이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총장의 즉각적인 징계의결 요구를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교수들은 또 “현재도 A교수가 학부와 대학원 강의 대학원생에 대한 논문 지도 등 교수로서의 수업 과 업무를 맡는 것은 부적절한데도 계속 수업을 하고 있고, 만약 학기 중에 이뤄진다면 학부 수강생과 대학원 학생등의 피해가 복구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전북대 측은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수사개시통보가 오지 않아 절차에 돌입하지 못한부분이 있다”며 “사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주덕진경찰서는 연구비횡령의혹과 논문저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를 업무상횡령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전북대 공과대학 교수 비리의혹, 학생들도 “대학 처리 미온적” 비판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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