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 용궁마을에는 10일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수유꽃이 활짝 만개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자락 주천면 용궁마을에서는 온통 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여 봄 기운을 선사하고 있다.
해발 1050m의 영재봉 아래 위치한 용궁마을은 고승과 선사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휴양한 곳으로 지상낙원이며 봄에 산수유의 노란꽃이 피면 온 뜰이 노랗게 물들고 바위와 조화를 이뤄 마치 ‘바다 용궁 같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용궁마을의 산수유는 오래된 돌담을 따라 50여년 이상 자란 것이 많으며 타 지역보다 꽃이 크고 우람해 넉넉해 보여 빛깔 또한 진하기로 유명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용궁마을은 아기자기한 돌담과 산수유 등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잘 보존하고 있어 코로나19에 조용한 봄나들이를 즐기는 애호가들과 사진작가들에게 입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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