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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전화위복’

17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개막공연
코로나 19 위기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힘 담아
판소리, 산소놀음굿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일 예정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이 위기를 이겨낸 힘이 복이 되길 기원하는 개막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막공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진행한다.

공연은 전통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함께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등과 같은 전통공연과 △미디어 샤먼(MEDIA SHAMAN) △상자루의 <경북> , <지신스윙> 등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구성했다.

각 공연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취타와 태평무는 부정을 정화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은 활시위를 당겨 적을 겁박하듯이 코로나 19를 정조준해서 우리의 소리와 장단으로 액을 물리치고자 의지가 내포돼 있다.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은 신명과 복을 나누고자 하는 의도를 전달한다.

미디어 샤먼은 영상과 음악으로 굿을 재해석하여 안녕을 기원하고, 해학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재즈와 팝을 국악과 융합시킨 3인조 밴드 ‘상자루’의 <지신> 은 쇠와 아쟁, 기타연주로 ‘지신밟기’에 대한 독특한 음악적 해석을 보여준다.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에서는 고성오광대의 배김새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과정이 함께 어우러진다. 또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는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나누지 않고 함께 즐기는 옛 탈춤 판을 재현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한다. 예약은 공연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가능하다. 또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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