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제243회 임시회 개회 2022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 및 일반안건 심사 등
남원시의회가 최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것에 대해 규탄하면서 민주화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종관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남원시의회가 개원된 지 3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국회에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디딤돌 삼아 시민들이 원하는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양해석 의원 등 시의원 15명이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양 의원은 “53년만에 쟁취한 미얀마 민주주의가 군부의 폭압에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 없다”면서 “남원시의회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총선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미얀마 군부의 불법적인 권력장악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는 2022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남원시장이 제출한 13건의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6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4월 9일은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 그리고 집행부에는 지역 발전과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일반안건을 심사한 다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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