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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60명 돌파 감염 급증 우려

15일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 임산부 1명 포함 3명 늘어
서울시 확진자 남원 코인노래방 방문해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남원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주말 남원지역에서는 서울시 확진자가 시내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이후 업소를 이용했던 시민들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58번(전북 1770번), 59번(전북 1771번), 60번(전북 1773번) 확진자 3명은 가족으로 전주 502번(전북 150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이들은 지난 14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전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만나고 왔다가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보고 있으며 임산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처럼 타 지역 방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남원지역에서는 서울 확진자가 시내 코인노래방을 다녀갔으며 곧이어 업소를 이용한 시민들이 현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보건소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아울러 확인된 방문자 외에도 확인되지 않은 노래방 방문자들에 대해서도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파악에 나섰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남원시민들은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최소화해 주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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