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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비어포트, 오는 6월 본격 운영

맥주 가공·체험장 등 조성…관광 활성화 기대

군산 금암동 소재 ‘째보스토리1899(옛 수협창고)’에 조성한 군산비어포트(수제맥주 특화사업장)가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사업이 다소 늦어졌지만 오는 6월에는 오픈할 수 있도록 현재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째보스토리1899는 수산물 창고 기능이 상실돼 흉물스럽게 변한 옛 수협창고를 탈바꿈시켜 침체된 째보선창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 시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곳 건물 1층은 수제 맥주 가공·체험장 및 영업장, 2·3층은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전시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곳에 담은 수제맥주 특화사업은 군산 맥아 소비확대로 지역 농업 발전과 수제맥주 스토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상품화로 지역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제맥주 특화사업은 2019년 2차 목적예비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됐으며, 4개소의 영업장(일반음식점)과 양조 공간 등이 들어서 있다.

공동 양조공간에서는 1년에 최대 136톤 정도의 수제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탁 트인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객석에서 군산 앞바다의 풍광을 보면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체험형 전시와 공연기획 등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견학 및 관광코스는 물론 중앙동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와 맥아박을 이용한 과자류 상품 및 수제맥주 캐릭터 개발, 다양한 공연·이벤트,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G3브루어리 △메인쿤 브루어리 △드라마틱 브루잉 △달빛브루어리 등 4개 입주업체를 선정해 양조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필스너·에일·흑맥주·쌀맥주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개발, 각 업체별로 맥주의 풍미와 제품명 등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 째보스토리1899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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