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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에너지자립 도시’ 선포

29일 군산 GSCO에서 열린 ‘에너지자립 도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29일 군산 GSCO에서 열린 ‘에너지자립 도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새만금은 K-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이다.”

군산시와 시 출자회사인 시민발전주식회사(대표 서지만)가 2년 여간의 준비 끝에 29일 ‘에너지자립 도시 선포식’과 함께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협약식’을 열고 힘찬 도약을 알렸다.

군산 GSCO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부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곽병선 군산대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은 민선 7기 출범 후 역점 추진해 온 대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육상(0.1GW)·수상(0.1GW)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0.1GW) 및 해상풍력 사업을(약 1.5GW 규모) 통해 지역 내 소비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발전 사업의 수익을 주민 및 지역과의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100억을 출자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도할 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시민발전주식회사는 향후 20년간 군산시의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기획과 시민 투자자 모집 및 이익 배분 등의 업무를 전담 추진하게 된다.

선포식에 앞서 열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협약식’에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군산시, 시민발전주식회사, 한국서부발전 및 군장건설, 성전건설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재확인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군산시와 시민발전주식회사는 이번 사업이 지자체 주도 시민 참여형인 만큼, 시민의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SPC 대표지분사)과 군장·성전건설(EPC 대표사)은 사업협약서 내용 및 공사 계약서 등에서 결정한 사항과 사업 제안내용(지역 기여도 등)의 준수를 다짐했다.

서지만 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는 “이 자리가 있기까지 너무 험한 길을 걸어왔고 힘들었지만 명실상부한 에너지자립 도시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군산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매일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에 새만금 내 100만 평의 땅을 요구했을 때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현실이 되니 감격스럽다”면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인류가 꼭 가야 할 길이며,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등은 지역 경제 구조 개편과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에너지 전환 시대에 지역 균형뉴딜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시민발전주식회사가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미군 전파협의, 실시계약 협의 등의 사전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지난 20일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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