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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에 바란다] 윤중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 "지역 대표 언론사 역할 기대·응원"

윤중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
윤중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

지역언론의 대표주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며 71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통해 항상 정다운 친구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전북일보에 깊은 애정과 감명을 느끼게 됩니다.

6.25사변이후 격동의 시대를 겪었던 전북 근대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전북도민들과 애환과 기쁨의 순간을 항상 같이 해왔고 늘 우리곁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전북의 발전과 번영에 사명을 걸고 노력해왔던 전북일보.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전북의 상황은 그다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인구나 경제력, 역동성과 활력,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국 꼴찌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낙후되었고 급격한 인구 감소,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노령인구 비율, 낮은 출산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전북의 경제 상황 때문에 기업들도 지역을 기반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도산하거나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면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열악해 진학을 위해 전북을 떠나고 있고 전북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전북을 등지는 젊은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이 같은 척박한 환경이 개선돼 잘사는 전북을 만드는데 전북일보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에 바란다 #창간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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