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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시장 장옥 새 단장

운봉시장 장옥 14칸으로 새단장, 현재 10개 점포 입점
운봉시장 활기는 물론 남원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대

'남원 운봉시장 장옥' 신축 이후 모습
'남원 운봉시장 장옥' 신축 이후 모습

남원 운봉시장 장옥이 탈바꿈한 가운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진행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7억 1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건축면적 649.99㎡에 운봉시장 장옥이 새 단장에 나섰다.

운봉시장은 지난 2001년 옛날 운봉 우시장 자리에 장옥 3개동을 설치해 한 동에 8칸씩, 총 24칸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문제로 이전까지 5개 점포밖에 운영되지 않았다.

'남원 운봉시장 장옥' 신축 이전 모습
'남원 운봉시장 장옥' 신축 이전 모습

이에 시는 장옥을 신축해 신규 상인을 유치하고 장날에만 운영되던 시장을 상설운영 시장으로 육성시키고자 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기존 상인 3명을 포함해 신축 장옥 14칸(식당 2동·일반상가 12동) 중 식당 2개소, 부각 1개소, 반찬 1개소, 정육 1개소 등 총 10개 점포가 사용허가 계약을 체결하고 상인이 입점한 상황이다.

모집공고를 통해 분식 1개소, 뻥튀기 1개소, 죽집 1개소가 추가 입점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점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우천 시에도 장옥 사이 공간 활용 및 노점 유치를 위해 ㄷ(디귿)자 형태로 이루어진 장옥 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했다.

시비 투입으로 기존 야외화장실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설 현대화 사업에 맞춰 운봉시장을 마늘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운봉지역은 해발 450m 이상 고랭지역으로 이전부터 육쪽마늘 생산지로 유명해 5~6월 마늘 철에는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양질의 마늘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시장구역 내 마늘 판매 공간(노점)도 별도로 마련해 인근 마늘 상인들을 한 곳에 집적화하고자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장옥 신축을 통한 재개장으로 침체되었던 운봉시장이 활기를 띠길 바란다”며 “운봉상권을 넘어 남원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운봉시장은 계절별로 고랭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 및 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철쭉 군락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보이는 바래봉과 함께 매년 ‘바래봉 철쭉제’가 개최돼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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