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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걷기 부문 1위 전북소방본부 최지선 소방위

“도전을 해야만 꿈이 이뤄집니다”
1일 40㎞ 이상 걸어
대회 2년 연속 1위
끝 없는 도전정신 강조

최지선 소방위
최지선 소방위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했으면 이뤄내야죠. 힘들어도 참고 해낸다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2000㎞를 걸어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걷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전북소방본부 최지선 소방위(53)의 말이다. 남다른 목표 의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걷기 부문 1위에 등극한 최 소방위는 무엇보다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하루에 40㎞를 넘게 걷고 나면 다음 날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저리는 듯한 통증이 와요. 그럴 때마다 ‘내가 꼭 걸어야 되나’, ‘무엇을 위해 걷나’ 싶었지만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도전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몸이 조금 힘들더라도 일단 나가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걸었어요.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잖아요.”

익산시 삼기면 출신인 최 소방위는 이일여자고등학교, 원광보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소방관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소방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시간을 쪼개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 소방방재학을 공부하며 학사학위를 받았다. 소방에 관련한 각종 자격증도 취득했다.

“저는 무엇을 하나 시작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입니다. 자격증 시험에 떨어졌을 때도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서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그러다 보니 위험물 기능장을 비롯해서 소방설비기사, 화재감식평가기사 등 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다 취득하게 됐습니다.”

최 소방위는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예비 소방관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꿈만 꾸면 이뤄지는 것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도전을 해야만 꿈이 이뤄지는 거예요. 소방공무원을 꿈꾼다면 뭐든 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것이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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