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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섬진강가TV 대표 황성신씨 국내 최초 쌍방향 디지털 시집 시사회 가져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알리는 황성신씨(섬진강가TV 대표)의 ‘쌍방향 디지털 시집’시사회가 지난 달 30일 임실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공동주최를 맡은 임실문인협회(회장 최기춘)와 오디오콘텐츠연구소(대표 엄미영)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쌍방향 디지털시집(시집명:섬진강연가) 시사회의 주인공은 임실문인협회에 몸을 담고 있는 황성신 시인이다.

황시인은 섬진강 상류인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 출생으로서 지금도 인근 외딴집에서 부모와 함께 고향을 지키고 있다.

평소 섬진강과 같이 하면서 강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와 변화를 시집으로 발간, 시인으로 활동중에 있다.

이번 디지털시집 제작 등 총괄은 시낭송가인 토크송아티스트 엄미영씨(오디오콘텐츠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엄대표는 황시인의 시를 음악과 감성적인 음성에 실어 8개월에 걸친 노력끝에 쌍방향 디지털시집을 만들었다.

이같은 과정에는 섬진강의 특성과 감성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 엄대표가 자주 현지를 방문, 결실을 맺었다.

디지털 시집은 타인을 힐링할 수 있는 예술적인 가치를 위해 오디오와 디지털에 적합한 황시인의 시 10편이 선정됐다.

구성에는 가수의 레코드 취입과 같이 시와 음성에 적합한 톤과 리듬을 선정하고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함께 음률을 입혔다.

아울러 동영상으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들과 소통 가능한 시인 전용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날 시사회는 디지털시 제작발표와 디지털시집 감상에 이어 제작진과 시인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전주대 김세곤 교수는 “토크송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과 첨단 미디어기술이 디지털을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시낭송가’로 불렸던 이들이 이제는 ‘토크송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실문인협회와 임실문화원은 이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적극 지원,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황시인은 “머리로 읽는 시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듣고 보는 시대가 열렸다”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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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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