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2021 여수국제미술제 전시예술감독
정읍출신 문리 작가 선임
전시는 아시아 8개국 74명 미술가 참여
9월 3일~10월 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홀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하는 ‘2021여수국제미술제’전시예술감독에 정읍 출신 문리 작가(55)가 선임됐다.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서봉희)는 전시예술감독 공모를 통해 문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리는 전북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술평론가·기획자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국 베이징 쑹좡현대미술문헌관 학술위원이다. 개인전은 파리·서울·대전·전주 등에서 22회 열었다. 저서는 <현대미술, 개판 오 분 전> 이 있다. 현대미술,>
문리 전시예술감독은 “좋은 전시를 위해 최선을 다 했고, 많은 예술가가 동참했다”며 “많은 분이 전시 현장을 찾아 감동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리 감독의 말처럼 올해 여수 국제미술제에 참여하는 작가는 많다. 서용선, 헤리 도노, 은탕 위하르소, 나시룬, 위앤 광밍, 리훙보 등 걸출한 아시아 미술가를 비롯 역량있는 여수 미술가들도 참가한다. 아시아 8개국 74명의 미술가다.
그만큼 주제도 다양하다. 아시아의 근현대 과정에서 감내해야만 했던 폭력·절망 무력감·상처 등을 드러내는 작품부터 생명·희망·서정성 등을 담고 있는 작품까지 다채롭다. 특별기획으로는 야외 공원에 대형 설치와 정크 아트,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홀 D1~D4와 야외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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