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사석지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총 사업비 45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4월 사석지구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대상지로 신청해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타당성 등을 설명했다.
이후 서면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 등 3차 걸쳐 이달에 임실 오수면과 함께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석지구는 지방하천(송대천)과 섬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저지대 지역으로 그동안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마을 내수배제 불량이 발생했었다.
또 산지부 우수 유입에 따른 퇴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해 빈번한 침수피해가 발생으로 항구적인 자연재해저감 대책이 요구되는 곳이었다.
이번 사석지구가 사업대상지 확정을 통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45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지방하천(송대천 2.4km, 교량 1개소), 소하천 2개소 0.9km, 우수관거정비 1.1km 등을 정비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피해를 해결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 안전에 대한 절실한 요구와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세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자연재해예방을 위해 신규사업지구를 발굴해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안부, 국교부 등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던 단위사업을 행정안전부에서 일원화해 예산 절감과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을 단위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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