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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미술관 수상작가전…엄수현, 이병로

1월 9일까지 교동미술관 1‧2전시실  
이병로 전통 제작방식 달항아리 표현
엄수현 환경과 인간과 공존 모색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이병로-백자달항아리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이병로-백자달항아리

올해 교동미술상 수상작가 이병로‧엄수현 씨가 오는 9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이병로 작가는 본관 1전시실에서 ‘치유’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전통적인 제작방식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를 담은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이병로-백자달항아리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이병로-백자달항아리

이 작가는 “코로나19로 경제가 무너지고 사회‧문화적으로도 큰 혼란의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사회에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는 저만의 방식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원광대 미대 도예과와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홍익대 일반대학원 도예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초대전과 그룹전은 여러차례 열었으며, 개인전은 10회 개최했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2015년 전라미술상을 받았다. 현재 도화지 세라믹 아트센터 대표이며, 원광대에 출강하고 있다. 또 한국공예문화협회를 비롯한 7대 예술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엄수현 우리 모두의 기억-돌잔치

엄수현 작가는 본관 2전시실에서 ‘우리 모두의 기억’ 전을 연다.

엄 작가는 멸종위기의 동물과 환경문제와의 관계, 그리고 이에 따른 위기의식을 전시에서 드러낸다.

엄 작가는 “예술가는 사회문제를 환기시킬 필요와 의무가 있다”며 “환경문제에 대한 불편하고 위험한 진실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라는 소재를 친근하고 밝게 다룸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말했다.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엄수현 우리 모두의 기억-놀이동산

엄 작가는 전북대 미대(서양화 전공)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은 3차례, 단체전은 지난 2017년 소풍전을 비롯해 여러 차례 열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전주 교동미술관은 올해 ‘교동미술상’수상작가로 이병로·엄수현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동미술관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을 선정해 창작지원금과 기획초대 개인전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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