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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 청년모임 ‘울타리클럽’, 완주군청서 청년주거문화 공간 소개

고산면 지역 청년모임인 ‘울타리클럽’이 추진한 ‘너의 집을 보여줘’ 프로젝트 결과물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완주군청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참여 청년들의 주거 공간과 최애템(가장 사랑하는 애장품)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완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자신의 주거역사와 집의 첫 인상, 생활공간, 집에 대한 이야기, 평면도와 공간,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3가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발코니를 초록방으로 만들어 식물을 기르고, 널찍하게 트인 주방과 거실에서 생활하며 텃밭정원을 가꾼다. 애장품은 폐목으로 직접 만든 바 테이블과 찻상, 와인 냉장고와 전용 컬랙션, 책장과 레고 등이다. 이들은 아파트보다는 작은 마당, 텃밭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자연 풍광을 벗삼아 살고 싶었다고 얘기한다. 작은 주거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파티션이나 접이식 가구, 커튼 등을 활용한다.

고산 청년공간 매니저인 윤지은 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완주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서로의 주거공간과 일상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청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완주군청을 시작으로 삼례와 이서, 고산 등의 청년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울타리클럽’은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공모사업’에 선정돼, 완주에서 사는 청년들의 주거실태를 조사하는 ‘너의 집을 보여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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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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