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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국가대표팀 초대감독 선임된 전주 출신 조성국 (사)라스트포원대표

“파리올림픽,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대한민국이 메달 따도록 도울 것”

조성국 (사)라스트포원 대표
조성국 (사)라스트포원 대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서 대한민국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항저우 아시안 게임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사)라스트포원 조성국(40) 대표의 말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과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브레이킹(비보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과거 세계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저명한 비보이 출신인 조 대표가 초대 사령탑이 된 것이다.

비보잉 또는 브레이크댄스로 불리었던 비보이들의 춤사위는 브레이킹(breaking)이라는 공식명칭으로 정식종목화됐다.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을 주관하는 단체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며 우리나라에선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자2명, 여자2명이 선발 됐으며, 4월 충북진천 선수촌에 들어가 훈련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주 출신인 제가 초대 감독이 되면서 비보이의 성지인 전주시가 다시 한번 각인되고 지역 비보이 문화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거 라스트포원을 비롯, 대한민국은 비보이 강대국으로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조 대표는 세계메이저 대회인 유케이비보이챔피언쉽 2004 우승, 비보이의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독일 배틀오브더이어 2005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특히 가야금과 비보이를 최초로 접목하여 비보이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레전드 비보이이기도 하다.

(사)라스트포원 대표로 2019년부터 전주시가 후원하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를 주관하면서 기획 및 총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전주비보이문화학교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라스트포원은 제15회 2022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를 5월14일에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비보이 문화가 스포츠로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에 초대 감독으로 함께 하게돼 너무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20년간 쌓아온 브레이킹 노하우를 대표선수들과 함께 공유하며 브레이킹 훈련시스템을 체계화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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