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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이준석 “누군가 주입하려고 했던 생각들에 가스라이팅 당하면 안 돼”

전북대 앞에서 2030세대 표심 공략, 막판 지지호소
지역내 민주당 지지세, 가스라이팅이라 칭하며 저격
“세대통합 ·지역통합 후보 윤석열에게 표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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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전북일보 엄승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전북대를 찾아 막판 총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8일 오후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 설치된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지역내 민주당 지지세를 ‘가스라이팅’이라 칭하며 직격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우리가 남이가’ 아니면은 또 ‘호남에서는 어떻게 보수당을 찍느냐’ , 누군가가 주입하려고 했던 생각들에 가스라이팅 당하시면 안된다”며 “앞으로 우리가 개척해야 될 미래는 우리의 책임이고 여러분께서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투표권으로 완성시킬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호남과 영남이 다르지 않다고 밝히며 '지역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군산의 GM대우자동차 공장이 사라지고 조선소가 문을 닫아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경상북도 구미의 전자산업단지에서 중국과 베트남으로 공장이 빠져나가서 지역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와 똑같은 것 아니겠냐”며 “이것을 어떻게 빨간 당과 파란 당의 문제로 영남과 호남의 문제로 갈라치기 할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자리에 있던 청년들은 ‘이준석’을 연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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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청년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일보 엄승현 기자

 

이어 “지방의 일자리, 지방 소멸에 대해 공통으로 영남과 호남이 손을 잡고 해결해야 되는 문제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 영남과 호남을 가리지 않고 지방의 문제를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이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며 “내일 대통령 선거에 아직까지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다 지지할 수 있는 세대 통합 후보 윤석열, 그리고 영남부터 호남까지 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역 통합 후보 윤석열에게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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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일보 엄승현 기자

끝으로 이 대표는 “내일 전주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주길 부탁드리겠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마지막까지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해서 외치겠다”며 젊은층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유세 이후 이준석 대표는 현장에 있던 청년들과 셀카를 찍으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고 거리에는 그와 사진을 찍으려는 청년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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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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