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전북작가회의, '작가의 눈'(통권 28호) 발간

image

전북작가회의가 <작가의 눈> 통권 28호를 펴냈다.

2021년 미얀마 군부는 민주 정권을 찬탈한 뒤 미얀마 시인 1000여 명의 목숨을 사살했다. 당시 미얀마는 물이 부족했고 코로나19가 들끓는 상황에서 산소, 생필품을 구해야 할 돈도 필요했다. 이에 전북작가회의는 미얀마의 처참한 현실을 시의 정면에 놓고 창작을 시작했다.

본보와 전북 포스트에 연달아 발표하며 미얀마의 오늘을 공개했다. 전북작가회의는 3개 국어로 출간했다. 세계 최초로 3개 언어로 된 시집을 출간한 것이다. 여기에 모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이번 <작가의 눈> 통권 28호에서 이어간다.

또 제14회 불꽃 문학상 등단작 <목판화>, 자선 대표작 <소녀는 구름의 책장을 넘긴다> 외 3편, 제12회 작가의 눈 작품상 <동구간>, 자선 대표작 <귀농현상> 외 3편, 2021 전북 백일장 수상작품 등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전북작가회의의 ‘작가의 눈’이 수록돼 있다. 시, 희곡, 동시, 소설, 동화 등에 대해 작가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를 글로 풀었다.

image

이어 전북작가회의는 테마수필집 <목소리에서 길을 찾다>도 세상에 내놓았다. 이는 80년대 목소리, 내 존재와 영혼의 모음, 안내 246호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작가 24명의 수필을 모두 담았다.

이병초 시인은 “빈약한 지식인의 자리를 박차고 싶은 이 지점에서 전북작가회의는 <작가의 눈>(통권 28호)을 세상에 내놓는다. 우리가 겪는 현실이 불행할지라도 이것을 언어미학적으로 치열하게 객관화해내는 오늘 여기가 세계의 한복판이자 세계 문단의 한복판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오피니언[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

오피니언[사설] 전북도, 고병원성 AI 방역 철저히 하길

오피니언[오목대] 학원안정법과 국정안정법

오피니언[의정단상] 새만금에 뜨는 두 번째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