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3:5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보도자료

제23회 김영일 아동문학상에 박상재, 정성수 수상

동화 부문에 박상재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동시 부문에 정성수 <첫꽃>

image
(왼쪽부터) 박상재 작가, 정성수 시인

제23회 김영일 아동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장수 출신 박상재 작가의 장편동화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가문비어린이), 익산 출신 정성수 시인의 동시집 <첫꽃>(고글출판사)에게 돌아갔다.

김영일 아동문학상은 석촌 김영일 선생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동화 부문에 선정된 박상재 작가는 장수 출신으로, 1979년 서울신문에 동화를 발표했다. 이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문으로 등단하는 등 40여 년 동안 130권이 넘는 아동문학 관련 서적을 출간한 아동문학가다. 한국아동문학회 회장과 단국대 대학원 외래교수로 지냈으며, 현재 <아동문학사조> 발인인 겸 주간으로 있다.

image
박상재 작가의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표지/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수상작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은 주인공 민준이가 구둘 느티나무 아래에서 발견한 꽃새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임진왜란 무렵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판타지 동화다.

동시 부문에 선정된 정성수 시인은 익산 출신으로, 1994년 서울신문 시 공모 당선과 동시에 한국교육신문 신춘문예 동시로 등단하는 등 30년 가까이 시와 동시를 써온 아동문학가다. 공무원문예대전 최우수상, 소월시문학 대상, 황금펜문학상, 세종문화상, 한국교육자 대상, 황조근 정훈장을 받았다. 현재 향촌문학회 회장과 전주비전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image
정성수 시인의 <첫꽃>/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수상작 <첫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 기금으로 출간됐다.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100여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가족 사랑과 순수한 동심, 생명 존중 사상이 시집 곳곳에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3회 김영일 아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석촌 김영일 선생은 황해도 신천 출신으로 1934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동시 <반딧불>이 입선되고, 아이 생활에 동요 ‘방울새’가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를 알렸다. 이후 1955년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동요 ‘다람쥐’, ‘방울새’, ‘구두발자국’ 등 국민동요를 남긴 1세대 아동문학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일 아동문학상 #박상재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 #정성수 #첫꽃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