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김창주 생활문화팀장이 <전주미학-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스토리텔링 전주’, 2장은 ‘전주ㆍ안동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3장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발굴과 응용’, 4장은 ‘동문예술거리의 산책과 술책’이다.
1장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이율배반적 사건, 기인의 행적, 치열한 삶, 숭고한 인간의 정신, 욕망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참고문헌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어떻게 수집하고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있다.
2장에서는 후대가 이어가야 할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3장에서는 조사의 방법과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과정과 찾은 이야기를 분류하고 결합해 만들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의 사례를 마련해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문화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한 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자원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김창주 팀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은 역사적 사실과 거짓을 모두 찾는 일”이라며 “그 이야기가 거짓이거나 비도덕적, 비상식적이어도 활용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도시는 시민이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하는 정신을 담고 있으며, 충동하는 욕망의 마음도 담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은 이렇게 내가 사는 곳의 정신과 마음을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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