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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작가' 이올이 선보이는 사육의 레시피 전시

14일까지 우진문화공간서 이올 개인전 개최
주제는 사육의 레시피...'사육' 주제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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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 우량아 선발대회

‘젊은 청년 작가’ 이올 작가가 14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개인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Recipes of Breeding: 사육의 레시피’다. ‘사육’이라는 주제로 꾸준히 작업해 온 이올 작가의 예술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우량아 선발대회를 모티브로 제작한 600호 대형 작업의 작품, 그 외 작품 다수다.

캔버스에 꽉 찬 아이들의 얼굴과 행동은 거대한 힘을 간직하고 있다. 이올 작가는 힘은 아기 신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들여다보는 관객의 몸속에도 힘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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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 gesture

미술평론가 김서라는 “아기가 물고 애먹이는 일은 도리어 아기의 신체가 거대한 기획에 맞설 수 있을 만큼의 폭발적인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며 “그 힘을 빌린 작가는 사회 시스템과 인간 신체의 힘 겨루기를 그만의 강렬한 표현으로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올 작가는 “우리는 서로 반응하며 함께 기르고 길러지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르고 양육하는 것이 아니다. 후자는 사육이다”고 말했다.

이올 작가는 전북대 서양화를 전공하고 중앙대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전북대 박사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7년 ‘먹이를 함부로 주지 마시오’, 2019년 서울 그리다 갤러리 기획공모 당선 작가 ‘In the name of love’ 등 개인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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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올 #사육의 레시피 #우진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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