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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중한 줄, 이혼은 신속할 줄 알았다”

슬기로운 결혼생활 이야기 '가득'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에게"
현실적이라서 재미있고, 웃기고,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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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다음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에서 40만 독자가 사랑하고 격하게 공감한 글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상적인 로맨스와 결혼의 현실에서 지금 이대로 괜찮은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나다움 작가가 슬기로운 결혼생활에 관한 심리상담 이야기를 담은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리더북스)을 펴냈다.

나다움 작가는 비혼, 결혼, 이혼 따지지 않고 어떤 결정이더라도 그 중심에는 ‘나의 마음’이 있기를 희망한다. 그는 결혼해서도 ‘나’ 답게 사는 법을 안내한다. 책은 ‘결혼의 불편한 진실’, ‘이번 생에 애엄마는 처음이라서요’, ‘워킹맘, 일의 기쁨과 슬픔’, ‘이혼, 참을 수 없는 물음의 가벼움’, ‘부부, 갈수록 어려운 사이’, ‘나, 하마터면 나를 놓칠 뻔했다’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심리 상담 이야기다. 작가와 작가의 남편 모두 ‘후천적 비혼’이 체질이지만, 10년 넘게 슬기로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이 부부는 입을 모아 비결로 ‘심리상담’을 꼽았다. 대인관계나 부부관계로 마음이 아플 때 나 홀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는 본인이 직접 겪은 심리상담 이야기도 자세히 풀었다.

이 책은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비혼인 사람에게는 불편한 결혼생활의 진실을 알려주고 결혼을 안 하는 선택에 확신을 더하고, 굴곡진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동지가 있음을 상기시켜 주며 씁쓸한 위로의 말을 선물한다. 또 행복한 기혼자에게는 야생 결혼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해 본인의 선택에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웃픈(웃기고 슬픈) 이야기를 담았다.

내용은 결혼 전 체크리스트부터 사내 커플이 사내 부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사내 커플 안 되는 방법, 직장에서 승진이 갖는 의미, 애엄마로 산다는 것, 결혼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등 결혼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살면서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들로 가득하다.

나다움 작가는 익산 출신으로 이리북일초등학교와 이리남성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학과 전공을 살려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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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 #외모지상주의자의 극사실 결혼생활 #비혼 #결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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