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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복지대상 심정연 "소외된 이들과 '따뜻한 동행' 이어갈 것"

공직·민간서 약 50년간 사회복지 분야 활동
여성·장애인·노인·청소년 등 복지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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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연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따뜻한 동행⋯. 그늘지고 소외된 분들과 동행하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희망을 갖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전북사회복지대회'가 19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인에게 수여하는 전북사회복지대상이 심정연(71) 전북사회복지협의회 이사(전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에게 돌아갔다.

정읍 출신인 심 이사는 아동복지지도사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수십 년간 복지 업무를 맡아오면서 여성·장애인·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행정을 섭렵했다. 퇴직 후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과 전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지냈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애향운동본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이사 등을 맡아왔다. 공직 기간부터 약 50년간 사회복지 분야에 몸담아 온 셈이다.

심 이사는 이날 전북사회복지대상을 받은 뒤 "사회복지 공무원일 때는 그 소임을 다한 것이고, 퇴직 후에는 공무원으로서 못다 한 일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자 함께 한 것"이라며 "공직·민간 구분 없이 여성·장애인·노인·청소년 등 공공의 돌봄과 서비스가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열심히 호흡해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심 이사는 "이 상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대변자가 돼 주는 사회복지인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복지 향상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1999년 9월 7일)을 계기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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