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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주을 재선거.. 민주당 “중앙당 결정까지 예비후보 등록 일단 보류해 달라 ”

민주 전북도당, 2일 출마예정자들에 예비후보등록 기다려달라 요청
당 차원의 입장발표 시까지 단독행동 자제 당부.. 6일 후보등록 시작
무공천이냐 공천이냐 설왕설래.. 중앙당, 공천 여부 조만간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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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 전주을 예비후보자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의할 사항 등을 듣고 있다.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출마예정자에게 예비후보 등록을 일단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당 차원의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출마예정자들과 정치권 인사들은 이례적으로 당이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조율한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전북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2일 전주을 예비후보자 설명회에 참석한 출마예정자들에게 이달 6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달라는 중앙당의 입장을 전달했다.

내년 재선거 후보군을 가늠할 수 있는 전주을 예비후보자 설명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인사는 고종윤 변호사(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장), 이덕춘 변호사(전 민주당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 이정헌 전 JTBC앵커(전 민주당 선대위 미디어센터장),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이다. 성치두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도당은 이들에게 연락을 했으며, 도당의 당부에 출마 선언이나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했던 인사들은 당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주을 출마예정자들은 이 같은 당의 메시지에 대해 중앙당이 조만간 공천 여부를 결정하고 공식 발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당 차원에서 입장발표 시까지 단독행동을 자제할 것을 사실상 당부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만 당의 입장이 확실해지기 전까진 ‘공천’이나 ‘무공천’ 전망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는 분위기다. 

앞으로 선거 일정을 감안,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전주을 재선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후보자등록 신청기간은 오는 6일부터다. 공식 후보자 등록신청이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이뤄짐을 고려하면 적어도 민주당 후보 경선은 3월 초에 마치는 데 무리가 없다.

공식선거운동기간은 3월 23일부터 선거일인 4월 5일까지다. 그러나 선거의 당락을 가르는 사전투표 기간은 3월 31일과 4월 1일이어서 실제 선거운동 기간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을에 대한 공천 여부 윤곽이 연내에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 것도 경선이 결정됐을 경우 경선을 위한 당무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이다. 또한 정치신인에게 전주을 예비후보 등록기간이 차일피일 미뤄질수록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

전주을 재선거 입지자들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내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무공천으로 결정이 나면 민주당 소속 출마예정자 대다수가 임기 1년의 국회의원 재선거에 뜻을 접고, 다음 22대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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