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예산이 증액 반영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정당한 절차를 무시한 예산 반영은 전북도민과 익산시민을 기만한 행위”라면서 “최종단계에서 예산이 수용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익산에 유치된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모를 통해 익산에 설치될 예정인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은 청소년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시설로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회 여가위의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설립 예산이 10억 원 반영된 것으로 밝혀지며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이런 식으로 절차와 결과를 무시하고 잘못된 선례를 남기면 어떤 지자체가 국가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는가”라며“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수용한 여성가족부는 물론 지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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