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첨단벤처단지서 국제드론축구연맹 창설 등 협약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유럽 등이 ‘드론축구 국제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 등 세계 18개국 대표들은 지난 9일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드론축구 국제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드론축구의 보급을 위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를 창설하고, 2025년 세계드론축구 월드컵을 개최하자’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FIDA 추진위원장은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인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 노상흡 원장이 맡았다. 캠틱은 2016년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 보급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각국의 드론축구 대표들은 “FIDA를 신속하게 결성해 드론축구월드컵으로 제2축구월드컵의 신화를 만들자”, “한국에서 시작한 드론축구를 전세계로 확산하자”, “박진감 넘치는 경기 규칙과 룰을 만들자” 등 열띤 논의를 했다.
미국·일본 대표는 “드론축구월드컵대회를 첫 해는 드론축구의 본향인 전주에서 개최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2회, 3회 대회를 서로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유럽 쪽에서는 “2023~2024년 프레월드컵 행사를 열겠다”는 제의도 나왔다.
전주시는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잡고 준비를 진행 중이다.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 2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대한드론축구협회장인 노상흡 캠틱 원장은 “드론축구는 축구·드론·IT 등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미래스포츠인데다 흥미, 창의력, 몰입 등에 좋아 성공을 확신한다”며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가 세계인을 사로잡은 것처럼 전주발 드론축구가 지구촌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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