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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아인여자컬링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동메달'

작년 6월 팀 결성 후 동계체전 첫 출전해 메달 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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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농아인부 컬링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농아인여자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장애인체육회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첫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사전경기로 열린 농아인부 컬링종목에서 농아인여자컬링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문진향, 조한나, 정아름, 졸자르갈로 구성된 여자 컬링팀은 8강전에서 전남도에 21대6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강팀 경기도에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강원도에 14대1로 대승을 거둬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컬링팀은 지난해 6월 결성된 뒤 동계체전에 첫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선수들은 전주, 군산, 김제, 임실 등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 퇴근 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전주빙상경기장에서 기본기부터 집중강화훈련을 실시했으며, 도내에는 컬링전용경기장이 없어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전주에서 강릉컬링센터와 이천장애인선수촌을 오가며 장거리 전지훈련을 해오면서 팀워크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총감독인 전북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은 “어려운 훈련환경 속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팀 선수·지도자와 팀 결성에 협조해 주신 전북농아인협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내 청각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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