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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시·원광대, 무장애 나눔길 조성 업무협약

자연식물원~원광대병원~원광대 4.3㎞ 순환형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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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캠퍼스와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병원을 잇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자연식물원을 갖춘 산책로가 확장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보호자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 캠퍼스를 자랑하는 원광대학교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양측은 토지 사용 및 유지 관리, 시민 편의 제공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자연식물원(학교 수목원)~원광대병원~원광대 4.3㎞ 구간에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로 조성된다.

시는 4월까지 목재 데크, 황토길 포장, 쉼터 조성, 시설 정비 등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1구간(자연식물원~원광대병원 2.2㎞),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2구간(자연식물원~원광대학교 2.1㎞)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이용객들에게 동문 게이트 입출차시 주차료를 평일 3시간 면제, 주말과 공휴일은 전면 면제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자연식물원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익산시민을 비롯해 누구나 원광대 캠퍼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도심 속 숲과 캠퍼스, 병원이 갖춰진 치유의 공간으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힐링이 제공될 것”이라며 “보행 약자층과 일반 이용객이 함께 차별 없이 숲이 주는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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