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성배)이 베트남교민회(회장 부득르엉)와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성배 이사장과 박천권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행정원장, 웬부둥 베트남대사와 부득르엉 교민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원광의료재단 산하 전국 6개 병원은 베트남 공동체를 위한 긴급 의료 지원과 건강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웬부둥 대사는 베트남 국민의 의료 지원 프로젝트에 협력한 오 이사장과 박 행정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한 베트남 교민들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향후 베트남 교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정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거나 소외되고 있는 이주민들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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