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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가진 전통문화재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 전하고 파"⋯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대표

오는 6월 일본 삿포로 요사코이마츠리축제에 한국대표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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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

“다시 돌아온 축제의 계절, 전북의 흥으로 수많은 거리 공연을 채워가고 싶습니다.”

남원출신 오해룡(43) 포스댄스컴퍼니 대표의 말이다.

오 대표는 우석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해 지난 2007년부터 포스댄스컴퍼니에서 '전북의 흥'을 알리고 있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전북의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축제 속 거리공연을 주무대로 무용 복합이라는 무용극을 통해 공연하는 등 지역에서 색다른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지난 2월 싱가포르 F1 경기장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에 초청을 받아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한국 대표로 퍼레이드에 참석해 ‘비빔 코리아’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비빔밥을 춤으로 연출하기 위해 오방색의 화려한 움직임을 발레,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을 통해 표현해 한국의 맛과 흥을 알렸다.

오해룡 대표는 “코로나19 규제도 풀리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포스댄스컴퍼니 역시 오는 4월 8일과 15일에 전주 한옥마을의 주말을 전북의 흥으로 꾸밀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공연은 6m 태조 이성계 마리오네트 조형물과 함께 청년 예술인들이 '왕의 도시'라는 주제로 행차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 대표는 “예향의 도시 전북에는 전통문화의 소재가 많다.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현대화를 접목해 선보이고 싶은 무대가 많은 곳이다”며 “포스댄스컴퍼니가 전국 퍼레이드를 할 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전북의 것이라는 이유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흥을 연상하며 춤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우리 단체가 앞으로 서울과 일본에서 거리공연을 올리게 된다”며 “30명의 도깨비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전달하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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