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검무 원형 등 다양한 연희 선보일 예정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정읍지부(지부장 김춘희)는 22일 오전 10시 근대문화유산 제213호 정읍 진산동 영모재(永慕齋)에서 공식적인 발대식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화전놀이’ 축제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정읍문화재지킴이와 문화동인 초산이 주관해 정읍 문화재지킴이 구성원들과 문화 동호인 초산 회원들이 화전 등 음식을 준비해 한국 음악과 무용인 등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발대식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보유자 임영순을 사사한 김춘희 지부장이 평양검무의 원형을 선보이는 연희로 시작된다.
이어 김 지부장의 기획으로 연출, 안무한 ‘연소답청’ 공연이 약 1시간 동안 꾸며져 봄을 맞이하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다.
영모재 마당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첼로 연주자를 배치해 김 지부장의 안무 ‘다시, 시작. 봄(春)’을 첼로 연주의 협업으로 봄꽃 화전과 춤의 소리로 계절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김 지부장은 “정읍 영모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는 풍류방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윤복의 ‘연소답청’과 ‘쌍검대무’의 그림처럼 봄의 흥취를 나타내는 발대식을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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