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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 전주서 열려

56차 ISO/TC211 총회, 19일까지
70개국 공간정보 전문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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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주에서 제56차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 기구 총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제공=전주시

전세계 공간정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 총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전주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시가 함께  '디지털트윈 전주'를 3년간 구축 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동일한 3차원 디지털 세계를 만들고 현실 세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하는 사업인데, 시는 공간정보를 디지털화 한 시범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제56차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화기구 총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70개 국가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TC211)는 공간정보 분야의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로, 공간정보 수집과 처리, 분석 및 서비스 등에 대한 기술공유와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결정하는 기구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에 이 기구에 가입해 국제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토교통 분야 표준 개발 운영 업무를 위탁받은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이며,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도시인 전주에서 열리게 됐다.

70개 회원국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와 학술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5일간 △공간정보 표준화 기술 회의 △표준화 사례 발표 세미나 △표준 전략 자문 및 의장단 회의 등이 진행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7일 총회 주요일정으로 마련된 ‘공간정보 표준 발전포럼’에 참석해 ‘ISO/TC211 총회’를 위해 전주를 찾은 각국 대표단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총회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총회의 전주 개최를 있게 한 주최기관인 LX에 MICE 개최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전주를 찾은 해외 초청인사들에게는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주부성 옛길, 남부시장·청년몰, 동문예술거리, 자만벽화마을 등을 관광해설사와 함께 즐기는 해설투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ISO/TC211 총회’를 통해 한국이 공간정보 국제표준 분야에서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응원한다”면서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주에서 각국 대표단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총회를 주관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3여 년에 걸쳐 전주시 전역을 가상 공간으로 옮겨 각종 공간정보를 융복합하는 ‘디지털트윈 전주’ 구축을 완료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건축 인허가와 도로점용 허가 등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 모델을 개발,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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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전주시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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