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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소향자의 무릉도원' 개인전 개최

일상속 자연풍경, 작가 자신만의 무릉도원으로 관람객 초대
사실적인 표현 바탕으로 각각 원경·근경의 시점으로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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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010 2013 Oil on canvas 53x72.7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소향자 개인전 ‘소향자의 무릉도원’이 7일부터 엿새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소 작가는 ‘무릉도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릉도원의 사전적 의미는 ‘이 세상을 떠난 별천지를 이르는 말’로 ‘이상향’을 뜻하지만, 소 작가가 표현한 무릉도원은 일상 속 자연 풍경으로 자신만의 무릉도원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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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002' 2015 Oil on canvas 72.7x91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를 꾸미는 작품들은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각각 원경과 근경의 시점으로 그려졌다.

그의 작품 중 ‘무릉도원 010’, ‘무릉도원 002’는 산의 수풀과 계곡, 사찰 등을 비교적 먼 곳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 담아냈고, ‘무릉도원 043’과 ‘무릉도원 025’에서는 계곡의 갈대나 얕은 물 속 자갈이 확대된 시점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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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025' 2019 Oil on canvas 72.7x91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단순한 이상에서 무릉도원으로 순간이동이 이뤄지는 순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추억 속에 있는 향수와 그리움을 꺼내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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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037 2012 Oil on canvas 130.3x162cm/사진=전북도립미술관 제공

한편 소향자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회화과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며, 이 밖에 ‘남원 미술, 요즘’, ‘지금 여기, 전북 미술 상생전’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작가는 전국 온고을미술대전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가진 바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부지부장, 전국춘향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전국춘향미술대전 등의 초대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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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무릉도원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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