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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자 김남곤 시인 선정

- 제10회 ‘석정촛불시문학상’ 수상자는 오창렬 시인 선정
- 시상식 10월 14일 석정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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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곤 시인(전 전북일보 사장) 사진=전북일보 DB

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관하는 제10회 석정시문학상에 김남곤 시인(전 전북일보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정촛불시문학상은 오창렬 시인의 시 ‘침묵을 몰고 오다’가 뽑혔다.

전북일보와 부안군, 석정문학관, 석정문학회, 부안군문화재단, 전북예총,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가 후원하는 석정시문학상은 한국문학사의 중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신석정 시인의 고결한 인품과 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문효치 시인이 맡았고 문두근, 소재호, 정군수, 김영 시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석정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시인은 “신석정기념사업회란 높은 깃발에는 신석정 시인의 시혼이 담겨 있고 그 깃발이 이 시대의 갈등과 불협을 순화시키고 있다고 믿는다”며 “석정시문학상의 궁극적인 목적도 그 역할에 십분의 일이라도 다가서서 사유하라는 엄중한 통고라고 여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완주 출신으로 1979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한 후 전북문인협회 회장과 전북예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일보 문화부장과 편집국장, 수석논설위원, 전무이사, 사장, 우석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시집 <헛짚어 살다가>, <푸새 한마당>, <새벽길 떠날 때>, <녹두꽃 한 채반>, <시장에 나가보면 싼시 짠시가 널려있다>, 동시집 <선생님이 울어요>, 시선집 <사람은 사람이다>, 산문집 <비단도 찢고 바수면 걸레가 된다>, 칼럼집 <귀리만한 사람은 귀리>, 편저 <인본주의 사상을 배태한 시-내 안의 가시>를 출간했다. 

수상 경력은 전북문학상, 한국문예상, 전북문화상(언론), 목정문화상(문학), 진을주문학상, 바다문학상, 중산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받았고 현재 전북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석정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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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렬 시인 사진=신석정기념사업회 제공

석정촛불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 시인은 “심사위원들의 손길을 빌어 상을 받는 큰 기쁨을 새로운 시작의 동력으로 바꿔 더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 땅의 민중들과 시인들에게 석정 선생님의 시 정신을 되새겨주는 신석정기념사업회, 석정문학관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남원 출신으로 1999년 계간 시 전문지 ‘시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서로 따뜻하다>, <꽃은 자길 봐주는 사람의 눈 속에서만 핀다>, 전주문화재단 미디어북 콘텐츠 <물방울의 자세>를 발간했고 불꽃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석정촛불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및 상패가 주어진다.

제10회 석정시문학상과 석정촛불시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3시 석정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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