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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12명 뛴 포항 몰수패 공식 요청

포항, 선수 교체 과정서 실수…서류상 12명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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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지난 28일 진행된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와 관련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30일 전북 현대에 따르면 연맹경기규정 제33조 제 2항과 동 규정에 따라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 및 김인성과 신광훈에 대한 사후퇴장 징계를 요청하는 공식 이의 제기 공문을 접수했다.

전북은 해당 경기에서 전반 26분 포항 김인선과 신광훈의 교체 및 이후 두선수의 경기 참여에 대해 1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대기심은 7번 김인성을 교체 아웃하고, 17번 신광훈을 투입한다고 교체판을 들었고, 교체표 및 공식기록지에서도 동일하게 기재했다. 그러나 신광훈이 경기에 참여했으며, 김인성은 필드에 남아 교체아웃 되어야 할 선수와 교체투입 된 선수가 동시에 경기에 참여한 것. 

잠시 뒤 전북 코칭스태프는 경기감독과 대기심에게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후 주심이 경기장에서 김인성을 내보내기 전까지 신광훈과 김인성은 약 6분여간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 

이에 전북은 대한축구협회의에 공시되어 있는 IFAB 경기규칙 22/23 제 3조 제 3항 선수교체절차에 대한 규정에 따라 김인성과 신광훈은 ‘경기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로서 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축구연맹의 경기규정 제 33조 제 2항 및 제 4항에 따라 ‘무자격선수’로, 경기 참여에 대해 전북은 해당경기에 대해 포항의 0-3 몰수패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경기규정 제 33조 제 2항에 따르면 경기 중 무자격선수가 출장한 것이 발각된 경우, 경기를 속행하되 해당 선수는 ‘퇴장’ 되어야 했지만, 그러한 조치가 없었던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 했다. 

전북 현대 관계자는 “경기규칙과 경기규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인 선수 교체 절차가 잘못된 경우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K리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결정이 필요하며, 프로축구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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