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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 선거구 김정호·안호영 1:1 맞대결

두 후보 전라고·연세대 동문. 각각 완주·진안 출신
김정호 “유권자 선택위한 깔끔하고 멋진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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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완주·진안·무주 선거구는 변호사 출신인 김정호 후보와 안호영 의원이 맞붙는 1대1 구도가 형성됐다.

두 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향후 치러질 경선 투표에서 금배지 탈환·수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과 김 후보는 전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안 의원은 진안출신, 김 후보는 완주출신이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 된 정희균·두세훈 후보의 표심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김 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를 만나 충분히 논의하고 교감을 나눴다”면서 “그분들과 충분히 연대·지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제 인생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으로 생각하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면서 “안호영 후보는 오랜 친분이 있고,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 비난하고 서로를 폄훼하는 구태정치, 저질정치는 하지 말자”고 했다.

그간 정희균·두세훈 후보는 ‘세대교체’와 ‘변화와 혁신’을 주창해 온 만큼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권영숙이라고 실명이 적힌 ‘안호영 의원 공개요청서’ 파일이 정치권에 돌고 있어 그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호영 의원 공개요청서’ 파일에는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10% 안팎이라는 소문에 대해 그 진위를 밝혀라. 이는 사실 여부를 떠나 소문만으로도 지역 당원과 유권자에게 불명예이다. 4년 전 최하위 평가, 정치자금법 문제(친형, 측근)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유권자들은 안 의원에게 기회를 줬고 또다시 하위 10% 소문으로 당원들과 군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역 평가 하위에 포함되었을 경우 20~30% 감점이 있는바, 우리 당원들은 이 문제를 명확히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실명을 밝힌 당원이라는 점에서 ‘안호영 의원 공개요청서’를 작성한 인물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안 후보 측은 하위 10%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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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안호영 전라고연세대 #안호영 의원 공개요청서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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