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주대사습청, ‘2024 전주대사습청 토요 상설공연’
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개막공연 ‘풍장, 새 길을 열다’ 개최
흐드러진 봄꽃을 배경으로 주말 나들이객을 맞이하는 무형유산 공연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고전의 멋과 흥으로 선사하는 지역 내 무형유산 공연으로 올봄의 낭만을 즐겨보자.
△국립무형유산원, ‘풍장, 새 길을 열다’ 개최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사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풍장, 새 길을 열다’를 선보인다.
올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농악’을 중심으로 동해안 별신굿, 판소리, 적벽가, 경기민요 등 다양한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가치를 발견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를, 새 샘을 열어 정화하고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샘굿’으로 진행된다.
실제 무대에는 무가(巫歌)와 장단,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불러내는 샘굿’과 농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굿판을 선보이는 ‘맞이하는 샘굿’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대사습청, ‘2024 전주대사습청 토요상설 공연’ 개막
전주대사습청은 4∼5월, 10월에 오후 4시, 6~7월, 9월에는 오후 6시에 토요상설 공연을 선보인다.
‘2024 토요상설 공연’ 무대에 오르기 위해 올해 초 판소리부터 기악, 무용, 농악 등 전통예술 분야뿐만아니라 퓨전 장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진 및 기성 예술 단체 등 총 62팀이 공모에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실제 무대에는 21팀이 오른다. 오는 6일 오후 4시에 첫 공연이 예정돼 있어 주말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전주대사습청의 공연 세부 사항 및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대사습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주대사습청은 지난 2021년부터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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