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지간-사제지간-모녀지간 등 3부 구성, 11월 9일까지 전시 개최
놀라운 예술터 뜻밖의 미술관(센터장 김성혁)이 관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기획전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주제와 삶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공간답게 오는 11월 9일까지 개인의 삶과 관계를 조명하는 ‘기댈 수 있는 내일’ 전시회가 진행된다.
총 3부로 구성된 기획전은 1부 ‘부부지간’, 2부 ‘사제지간’, 3부 ‘모녀지간’으로 얽힌 작가들이 협업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먼저 7월 27일까지 열리는 1부 부부지간 기획전에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김누리, 이권중 작가와 여주에서 생활하는 나인성, 박지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개인의 삶에서 끝까지 함께할 귀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남편이자 아내인 부부가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부부 예술인의 사랑과 다짐을 엿볼 수 있다.
2부 사제지간 기획전은 8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스승 문민 작가와 제자 송현진 작가가 ‘삶’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민 작가는 예술인으로서 녹록치 않은 길을 걸어온 자신의 삶을 예술적 서사로 구현해보인다.
송현진 작가는 앞서간 선배 예술인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3부 모녀지간 기획전에는 모녀지간이 함께 한다.
엄마 김승연 작가와 딸 김하윤 작가는 겉으로 보기엔 다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닮아 있는 서로를 작품으로 발견하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로 인정하는 따뜻한 시선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모녀지간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작품 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뜻밖의 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 ‘기댈 수 있는 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뜻밖의 미술관(287-13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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