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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8월 10일 고산문화공원서 ‘제34회 나라꽃 무궁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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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무궁화테마식물원에 할짝 핀 무궁화. 완주군 제곻

무궁화 명소 완주군 곳곳에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국도 17호선의 국내 최장 무궁화 100리 길과 완주 관내 가로변, 무궁화식물원 등 완주 곳곳에서 7월부터 피기 시작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지천이다.

완주군은 10여 년 전부터 나라꽃 무궁화 심기에 공을 들여 무궁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산면에 있는 고산문화공원 일대 무궁화테마식물원은 무궁화 품종 수와 규모 면에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11만 3200㎡에 조성된 무궁화 테마식물원에 180여 품종 2만 8000여본의 무궁화가 나라꽃의 위엄을 과시한다. 여기에는 무궁화동산, 전시관, 천문대, 오토캠핑장을 갖춰 명실공히 무궁화를 테마로 한 여름철 명소가 되고 있다.

또 용진읍에∼봉동읍∼고산면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17호 선의 무궁화 100리 길도 1만 5000본의 무궁화가 만개했다.

완주군이 무궁화 자원을 바탕으로 10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연다.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리는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완주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무궁화와 연관된 퀴즈 ‘무궁화 골든벨’, 무궁화테마식물원에 숨겨진 ‘보물찾기’, ‘무궁화 그림대회’,  ‘장기자랑’ 등을 즐기면서 경품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준비됐으며, 시원한 시랑천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나라꽃 무궁화의 선양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에서는 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궁화 묘목 400여 본을 무료로 나눠준다. 

축제 전날과 당일에는 고산문화공원 내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캠핑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인 무궁화는 100일 동안 개화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새로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 쪽에 꽃봉오리를 맺으며 꽃의 수명은 대개 12~15시간 정도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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