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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세뿔투구꽃이 자란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옛 무사들의 투구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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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뿔투구꽃/사진제공=덕유산국립공원

덕유산국립공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세뿔투구꽃의 자생 모습이 포착됐다.

세뿔투구꽃(학명:Aconitum austrokoreense Koidz.)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경북·경남·전남의 해발 600m 이하 반음지 산기슭에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계곡 주변 전석지에 잘 자라며 높이는 30~80cm. 줄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는 치지 않으며 자줏빛이 돈다. 잎은 삼각 또는 오각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어긋난다.

꽃은 하늘색 투구모양으로 7~9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총상으로 달리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금오오돌또기, 담색바꽃, 미색바꽃, 금오돌또기라고도 부른다. 부자·초오라는 이름으로 한방에서 약재로 쓰나 독성이 강해 사약으로도 쓰였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 안길선 소장은 “우리 덕유산 국립공원은 2016년부터 세뿔투구꽃 군락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혹시 탐방로에서 만나더라도 눈으로만 그 아름다움을 즐겨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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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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