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차기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김강주(60·환경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국립군산대는 3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제10대 신임 총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총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김강주 교수가 결선투표 끝에 선출됐다.
1차 투표는 선거인수 6657명(교원 341명‧직원 200명‧조교 75명‧학생 6031명) 중 1957명이 투표했다. 기권자는 4690명이다.
1차 투표에선 김강주 교수와 나인호 교수가 각각 환산득표수 26.88%(24.07표)와 23.54%(21.08표)로 1위와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나섰다.
2차 결선투표에서는 김강주 교수가 유효투표수 92.39표 중 56.21표(60.84%)를 얻어 36.18표(39.16%)에 그친 나인호 교수를 제치고 최종 임용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립 군산대는 대학연구윤리 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김강주 교수를 1순위, 나인호 교수를 2순위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청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대통령이 총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국립군산대 제10대 총장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8일부터 4년간이다.
한편 김강주 교수는 임실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서울대 지질과를 졸업했으며 기획부처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을 지냈다.
대외활동으로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사)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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