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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월 수출 6개월 만에 5억 달러 회복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북지역 지난달 수출 실적이 6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동제품, 합성수지, 농기계, 기타화학공업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5억7575만 달러, 수입은 3억9467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가 5725만 달러(+26.7%)를 기록했는데, 지난 7월에 이어 수소트럭 스위스 수출이 주효했다. 동제품 4402만 달러(+40.3%), 합성수지 3357만 달러(+15.3%), 농기계 2948만 달러(+41.9%), 건설광산기계 2862만 달러(+19.1%), 기타화학공업제품 2334만 달러(+51.4%), 공기조절기냉난방기 1990만 달러(+817.5%) 등이다. 정밀화학원료 5544만 달러(-2.8%), 자동차부품 2380만 달러(-12.5%), 농약의약품 2046만 달러(-27.9%)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20대 수출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유지됐다. 종이제품 1845만 달러(+34.9%), 플라스틱제품 1181만 달러(+27.0%), 농산가공품 1161만 달러(+13.7%), 반도체 1108만 달러(+9.7%), 인조섬유장섬유사 998만 달러(+41.0%), 전기부품 875만 달러(+144.2%), 식물성물질 812만 달러(+111.6%), 철강판 743만 달러(+16.9%)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3452만 달러(-9.5%)를 제외하고 중국 1억3169만 달러(+15.8%), 미국 8852만 달러(+28.1%), 베트남 4850만 달러(+42.5%), 폴란드 2305만 달러(+117.9%) 등 주력시장 수출이 늘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전년 동기 수출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도 있겠으나,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동절기가 다가오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통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어 수출 회복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면서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수출 기업들도 코로나 시대에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분위기여서 연말까지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7 20:35

문 연 ‘전주혁신창업허브’, 공동연구·상생발전 구심점 기대

전주 신성장산업과 경제를 견인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가 운영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송영진 전주시의원,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의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중소창업기업들이 입주해 활동하는 임대형 거점센터로, 국비 135억 원 등 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기관은 유사관련 분야 기업들이 집약해 시너지를 내고 입주기업에는 행정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게 강점이다. 창업에서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기업성장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지난 2002년 조성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의 제2의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48개 입주공간에 44개 기업이 입주했다. 기업들은 △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첨단산업을 이끌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입주 기업 비아 유한회사관계자는 분야별 지역 기업들이 한곳에 모이니 협조, 소통이 적극적이다. 이는 불필요한 경쟁이 아닌 공동연구공모 프로젝트 등의 상생발전사업규모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팔복동의 전주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노송동의 ICT지식산업센터, 대학과 협력하는 산학융합플라자 등 지역경제를 살려낼 거점 공간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주가 선점해온 탄소, 수소,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동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의 성장에 기반한 글로벌 강소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0.10.27 20:30

전북조달청-­(재)전북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 체결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7일 전북청사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대상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및 혁신시제품 발굴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벤처나라및 혁신장터상품등록 및 판로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공공수요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우수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및 혁신시제품 후보기업을 발굴해 전북지방조달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전북지방조달청은 추천받은 우수기업에 대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및 혁신시제품 전용 상품몰 혁신장터에 상품 등록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조달업무 교육자문 등을 통해 국내 공공조달시장 및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또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에 등록된 전북지역 생산 조달물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벤처나라 및 혁신장터가 창업 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등 상당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지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도내 8개 기업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벤처나라에 전북지역 51개 업체가 278개 상품을 등록하고, 지난해 19억 7000만 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22억 9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0.27 18:05

‘코로나19 대처하자’...다양한 지원행사 잇따라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지원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메가쇼 2020 시즌2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등을 주제로 전북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하고 도내 전통식품과 농식품 기업 10곳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이에 2억4000여만 원의 납품 계약과 현장매출 25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참가기업의 수도권 판로 확보와 성과 증대를 위해 기존 제품 개선, 디자인 리뉴얼, 간편 포장 같은 경쟁력 강화에 대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장 프로모션 운영 노하우 등 기업 비즈니스 대응 능력 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각 참가 기업들은 재미있고 소비자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으로 리뉴얼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국민연금공단도 이달 들어 전주시 평생학습관과 함께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여가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장기간 지친 직원들의 생활에 활력과 재충전 시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비즈공예, 가죽공예, 플라워 아트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실습 재료가 담긴 학습꾸러미를 개인별로 제공하고 동영상 강의와 모바일 어플을 활용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협력업체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은 26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귀리 품종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는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국내 귀리 품종을 다양한 식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귀리 간편 요리법 27종을 담은 귀리의 기능성과 귀리 활용 한국형 레시피 개발 책자를 발간하고 소비자와 식품 가공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진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6 20:45

서울 가는 전북 로컬푸드 4년 새 20배 증가

전북도가 지난 2016년 서울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년 새 20배가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 도내 먹거리가 서울에서도 인정받으며, 특히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산지 지자체는 서울시 자치구와 1:1 매칭을 통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593개소(6만3305명)에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로컬푸드(581톤) 조달을 통해 41억 원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19년 2억 원에 불과하던 공급액은 올해 9월까지 41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북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완주군-강동구의 매칭을 시작으로 전주시-서대문구, 군산시-은평구(2018년), 남원시-동대문구(2019년) 간 도농상생 MOU를 체결하고 공공급식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기획생산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안정적 농가 소득 보장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지 지자체 4곳(완주군,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은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공공급식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도농 간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농가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농간 직거래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해 전북산 식재료 공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공공조달 체계 구축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0.26 19:33

1억 8300만원 투입된 익산 핼러윈 행사 ‘타지 업체만 배불려’

1억 8300만원이 투입된 할로윈행사가 시민을 외면한 채 진행되면서 예산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부산 등 타지역 업체들이 수의계약을 따내며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장성국)은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익산역 광장에서 할로윈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행사장에 시민 출입이 제한돼 불만을 토로하며 발걸음을 돌리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속출했다. 행사장 울타리 너머에서 다닥다닥 붙어 불평을 하며 안쪽을 바라보는 시민들도 적잖았다. 광장 전체를 행사 부스가 차지하면서 동편주차장에서 익산역까지 동선도 확보되지 않아 철도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랜선 할로윈이란 이름을 내걸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생중계된 유튜브 채널 참여는 45명으로 제한됐다. 그러자 재단 측은 부랴부랴 선착순 30명만 행사장 출입을 뒤늦게 허용했다. 이처럼 행사가 온오프라인 모두 호응을 얻지 못하며 애먼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할로윈 관광주간 행사 운영 용역 4990만원, 포토스팟 제작 설치 용역 4990만원, 자동차극장 조성 용역 3000만원 등 할로윈 관련 예산 1억8300만원 중 전주 업체가 따낸 현장부스 운영 및 물품대여 127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서울수도권부산의 업체들이 수의계약을 따내면서 지역업체 우선계약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포토스팟이 설치된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와 연계도 미흡했다. 익산역 메인행사장에서 100여m 떨어진 문화예술의거리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시민들만 포토스팟을 방문하면서 별개 행사처럼 진행됐다. 또 익산역 광장에 설치된 익산 평화의 소녀상이 부스에 가려진 채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가족나들이에 나선 시민 이모씨(41모현동)는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분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행사인 줄 알고 왔는데, 행사장에 출입조차 못했다면서 이럴 거면 왜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무대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시민 오모씨(43모현동)는 비대면으로 하더라도 시민 동선을 확보하고 기왕 참여한 지역업체들이 제대로 홍보할 수 있도록 부스 방향을 반대로 했으면 됐을 텐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전체 콘셉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부분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면서 시민 동선, 문화예술의거리 연계 등 도출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바뀌면서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졌고 1차 입찰공고에 응하는 업체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실적이 많은 업체를 선정해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송승욱김선찬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0.10.26 17:26

우리 밥상 지키기 위해 로컬푸드 활성화 돼야

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곡물 자급률이 20%인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의 밥상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먹거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치단체별 푸드플랜 수립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전북지역은 전국적으로 로컬푸드 1번지나 로컬푸드 성지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전국 1호로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하며 로컬푸드에 대한 자부심은 농민과 소비자, 자치단체로 이어지고 전국적인 견학 장소가 됐다. 로컬푸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가 확산돼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기 위해 여성소비자연합회가 나섰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고, 생산자들이 행복한 로컬푸드와 푸드플랜 실행을 위해서다. 토론회 첫 시간은 정천섭 지역파트너 대표와 나영삼 지역아파트플러스 본부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정부의 푸드플랜 정책에 따른 전북의 정책방향과 현황, 로컬 푸드를 통해 도민건강과 안전한 밥상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가치 확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두번째 주제발표 나영삼 본부장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로컬푸드 가치확산 사례들을 소개하며 농가의 조직화, 기획, 생산체계 구축의 통합적인 시스템을 통해 보편적 먹거리복지실현과 지역선순환경제 확대를 위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해 정책개발, 교육확대, 안정성을 담보한 로컬푸드가 될 수 있도록 혁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5 21:09

적자 시달리는 전북 로컬푸드 독립직매장…“농가 조직화통한 품목 다양화 필요”

전북지역 로컬푸드 독립직매장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일반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생존전략이 요구된다. 로컬푸드의 신선도나 건강성 등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는 쌓인 만큼 농가 조직화를 통한 품목가공식품 다양화로 소비자 구매 욕구를 높여야 한다는 게 도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어기구 국회의원이 공개한 지역별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당기순이익 현황에 따르면 농협이 단독매장으로 운영하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5곳 중 4곳이 3년 연속 적자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옥산농협과 원예농협이 군산에 각각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과 박물관직매장 등 2곳에서는 2018년 2억 9000여만 원, 2019년 4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전주농협이 전주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중화산점과 평화점 2곳도 2017년 3억 5800만 원, 2018년 4억 5300만 원, 4억 5200만 원 등 적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 용진농협이 운영하는 직매장 1곳만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1500만 원에서 2018년 2000만 원, 2019년 4900만 원까지 올랐다. 대부분 직매장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데에는 한정된 품목, 분절된 유통구조 등으로 구매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 로컬푸드를 총괄하는 정천섭 지역파트너 대표는 직매장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적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계절별로 다양한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이 구비되지 못해 일반 대형마트 식재료와의 경쟁에서 한계를 빚기 때문이다며, 완주군의 경우 기획생산을 해서 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도내 로컬푸드가 지역 편차없이 활성화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농가 조직화 통한 품목가공식품 다양화, 공공 로컬푸드 소비 체계 통합이 제시됐다. 도내 시군별 농협이나 자치단체에서 지역 내 농가를 조직화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기품목별 식재료 균형 생산, 가공기획상품 개발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역별로 개별 로컬푸드 납품 루트를 갖고 있는 학교공공복지급식 사업과 일반 로컬푸드 매장의 유통체계를 통합해 로컬푸드 소비 시장 전체 규모를 키우는 것도 과제다. 나아가 전북차원의 로컬푸드 공공형 관계시장을 만드는 것. 정 대표는 완주, 전주가 로컬푸드 도약정책의 관점에서 재단법인을 운영해 지역 농가 조직화 등 선순환 체계 확립, 생산가공 다양화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타 시군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행정 통합적인 로컬푸드 관리가 필요하다. 각 시군별로 로컬푸드 유통체계 통합과 이를 위한 인력 지원, 제품 컨설팅 등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0.10.25 21:01

전북과 삼성의 인연은?

글로벌 기업 삼성과의 인연에서 전북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뼈아픈 상처만 남은 악연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북혁신도시로 오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경남 진주로 가져가면서 전북지역에서 반발이 커지자 같은 해 4월 삼성은 새만금에 2021년부터 20년 동안 최대 23조 원을 투자해 11.5㎢ 부지에 그린 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해 전북도민들을 설레게 했다. 결국 LH 본사는 경남으로 이전했지만 삼성은 투자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5년 만에 태도가 돌변하고 말았다. 투자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2016년 투자 약속을 철회함으로써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며 LH 경남 이전을 무마하기 위해 전북도민을 기만했다는 공분을 샀다. 이후에도 삼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은 언제나 뜨겁게 이어졌지만 전북은 삼성의 투자에서 매번 소외돼 왔다. 그룹 계열의 제조업분야 공장 40여개는 수도권과 경남, 충청권에 밀집돼 있다. 삼성의 산업단지로 불리는 곳들도 모두 이들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가 입주한 171만㎡의 산단이 조성돼 있다. 동탄 신도시에는 55만㎡부지에 반도체라인이 설비됐다. 평택의 삼성전자 산단은 그 규모가 391만㎡나 된다. 충남 탕정의 LCD라인은 1차 산단(246만㎡)과 2차 산단(211만㎡)을 합하면 457만㎡다.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422만㎡)와 경남 울산의 삼성정밀화학(393만㎡)도 전주 제3산업단지(335만8000㎡)보다 넓다. 인근 광주에도 삼성전자 백색가전 라인이 돌아가고 있지만 전북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다못해 삼성전자 다음으로 삼성의 대표 브랜드인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도 전북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지난 2006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던 전주 감나무골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아파트를 짓겠다며 입찰 보증금 30억 원까지 내걸고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전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제 되면서 발을 빼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까지 겪게 해 이곳 주민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만 남게했다.. 한때 삼성 계열사가 전북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 1968년 故 이병철회장이 새한제지를 인수해 전주제지를 설립했던 때다. 당시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이 전주제지 생산기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에 와서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전주제지 1호기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전북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주제지는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됐다. 이 회장의 장녀 인희씨가 인수해 한솔제지로 이름을 바꿨다가 1998년 외국자본에 매각돼 삼성과 전북의 인연은 끝이났고 이병철 회장의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도민들은 휴대폰과 냉장고 등 삼성 가전제품을 애용하고 래미안 아파트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등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에 대한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은 전북을 철저히 외면하고 기만해왔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180조원 투자계획에도 전북은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1996년 사회공헌 일환으로 삼성문화회관을 지어 전북대에 기증하고 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부인 홍라희 여사의 법호를 따 건립한 중도훈련원을 익산에 있는 원불교 재단에 기증한 게 전부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0.25 19:57

새만금,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새만금의 해양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트마리나 등의 시설도입과 해양레저산업 투자유치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2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와 새만금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만금지역은 외측으로 드넓은 서해가 펼쳐져 있고, 내측에는 거대한 호소를 품고 있어 해양레저 스포츠 도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해양관광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와 늘어난 수요를 고려해 수준 높은 시설들을 도입해 개발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공사, 요트협회와 변화하는 관광레저산업의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새만금이 서해안권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새만금에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언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0.22 21:15

국감서 외면 받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의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날 문체위 의원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6개 피감기관에 날선 질문을 이어갔지만 김수영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게는 질의하지 않았다. 김 원장은 국감이 시작되고 원론적인 업무보고를 2분30초 가량 진행한 뒤 발언 기회를 갖지 못했다. 업무보고는 모든 피감기관장에 주어지는 것이다. 모든 업무가 정상적이어서 의원들의 질타를 피한 것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기관에 질의가 집중된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사실상 존재감이 없어 의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혁신도시 이전기관이기 때문에 지적받아야 할 사안들이 있었지만 해당 내용은 국감장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오섭의원이 국토교통부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체 직원(90명) 18.8%에 달하는 17명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잔류시킨 문제가 드러났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등은 이전기관 인력 중 수도권 잔류가 불가피할 경우 국가균형발전위 심의를 거쳐 인력을 남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 중 승인을 받지 않고 수도권에 직원을 잔류한 기관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유일하다. 또 지역인재 의무채용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공개한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입사한 지역인재는 없었다. 전북혁신도시 6개 입주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 14.2%, 전국 혁신도시 평균 15.4% 등을 감안하면 비난의 여지가 크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법제화된지 4년이 됐지만, 시행령에서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지역 한 정당인은 상대적으로 작은 기관이라도 지역으로 이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들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어떤 기관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신경 쓸지 의문이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전북지역 의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2 20:59

전주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돕는다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시는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홈코노미 화상상담회와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홈코노미 화상상담회는 당초 계획됐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사업이다. 간편식과 개인위생용품, 뷰티 등 집에서 소비할 수 있는 품목 중심의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까지 전북KOTRA지원단과 함께 지역 홈코노미 기업 30개사와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 10개사를 매칭해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통역도 지원하기로 했다. 계약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해외지사화는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세계 129곳 KOTRA무역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처럼 활동하면서 해외바이어를 만나고 거래선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13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7개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어 카탈로그 △외국어 홍보 동영상 △외국어 홈페이지 등의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보조해주는 외국어 홍보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김병수 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이 기업들의 수출길을 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용수
  • 2020.10.22 18:33

코로나19 사태에 온라인으로 지역경제 살려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경제기관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한 가운데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최근 83차례의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 이후 도내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수출 공백을 최소화 하고, 지속적인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에서 한국식품 수입유통하는 바이어를 발굴해 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내 농식품을 생산하고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과 베트남 5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생진원에 화상상담장을 마련해 온라인 화상 조성 여건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어들에게 상담 예정 기업의 상품 정보를 번역해 전송하는 등 효율적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상담 뒤 계약 추진 규모는 7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일부 기업은 견적 송부 등 향후 추가 업무가 이어질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 판로를 개척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전북도와 생물산업진흥원이 직접 화상 상담회를 주선해 상당히 도움이 됐따. 향후에도 더 많은 상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생진원은 중소 식품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언택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 상담회를 주선할 예정이다.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북 식품기업이 언택트 수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도 지난 20일 2020 전북상품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의 JB 구매 상담 품평회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전북상품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매해 오프라인 컨설팅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이번 JB 구매 품평회는 Start-Up 전북 2020 창업대전과 연계해 행사장에 온라인 화상 상담 부스를 구축해 진행했다. 도내 기업 20곳과 GS홈쇼핑 같은 대형유통채널 MD 1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1:1 맞춤 상담을 시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상담이 어려운 상황인데, 힘든 시기에 중소기업에 유용한 기회가 된 것 같다. 온라인 상담회가 정례화 되면 재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은 물론 바이어와 식품기업간 온라인 화상상담 등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1 20:17

농진청 상자텃밭 프로그램, 초등생 식물 친숙도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초등생 교과 과정과 연계한 상자텃밭 활용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 학생의 식물 친숙도가 2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자텃밭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빛, 물, 토양 등 재배 조건에 대해 교육하고 아이들 스스로 관찰하도록 이끄는 활동이다. 텃밭 조성 공간이 부족한 도심 학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상황에 개별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농진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지난 6월~7월 전주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을 재배한 학생들은 텃밭 이름 붙이기, 식물 생장 관찰하기, 마요네즈로 해충 방제하기, 수확물 요리, 허브식물 오감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식물 친숙도는 88.21점(120만점)으로 참여하지 않은 학생 72.21점보다 22% 높았다. 식물을 선택해 직접 키우고 생육환경 등을 관찰하는 과정과 수확물 활용하는 과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채소를 좋아하지 않던 학생들도 직접 키운 식물 수확에 뿌듯함을 느끼고 요리에도 참여하는 등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체험활동 뒤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한 학생은 70.3%, 농업 관련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한 학생은 85.1%를 나타냈다. 정명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도심 학교에서 아이들이 식물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식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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