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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7일전주지역에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다. 여기에 수은주도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대혼잡이 예상되고 있으며 여객선 운항 중단과 국립공원 입산 통제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전주와 완주, 익산, 진안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있다.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전주가 19.7cm로 가장 많고 진안 18.0cm, 군산 17.2cm,익산 16.0cm, 순창 9.7cm, 남원 8.8cm, 정읍 5.9cm 등이다. 기상대는 서해안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강한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많은 눈을 뿌렸으며, 내일까지 2~8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폭설이 내리자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인력 461명과 장비 341대, 염화칼슘 1천121t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눈이 많이 내린 데다 날씨가 추워 속도를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8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이 영하의차가운 날씨를 보이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내린 눈과 한파로 도내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다.성탄절 연휴에 시작된 눈은 도내 평균 5.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크고 작은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6일 오후 3시 현재 군산과 고창 11.8cm, 정읍 9.5cm, 부안 8.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때 군산과 고창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됐지만 해제됐고 이날 오후 남원에만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도내에서는 72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고창과 부안에서는 숭어 2000여 마리가 동사했다.도민들은 이번 한파로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특히 전주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몰아닥친 한파와 눈으로 도로상태가 악화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이날 오후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된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파도가 2~4m 가량으로 높이 일면서 군산 어청도 노선이 통제되고 있다.지난 주말 내내 이어진 폭설과 한파는 27일 새벽께 주춤하다가 28일부터 다시 계속될 전망이다.전주 기상대는 "주중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산간 지대나 해안 지방에는 하루 최대 10cm까지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빙판길 교통 안전과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기상대는 "전라북도는 28일과 30일에 각각 기압골과 찬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또 한 차례 폭설이 예상되며 이 눈은 31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을 뿌리겠다"며 "주중반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은 -9~1℃, 한낮 기온은 4~9℃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지만 주후반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 기온을 밑돌겠다"고 예보했다.한 주 내내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과 30일에는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날에도 1~3m로 높겠다고 기상대는 전망했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 한낮 기온은 3~7℃가 예상된다.
24일 전북 전역에 다시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은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 영하 9.6도, 임실 영하 8.8도, 무주 영하 7.7도, 전주 영하 7.2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장수 영하 15도, 군산영하 13도, 전주 영하 12도 등으로 더욱 떨어졌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주 남부시장과 모래내시장 등 새벽시장의 상인들은임시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고,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쳤다. 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전주 기상대는 21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성탄절인 25일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기상대는 "22일은 평년 기온을 웃돌아 맑고 포근하겠다"면서 "아침에는 안개가 짙고 미세먼지농도도 평소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예보했다.또 "23일부터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고 주말까지는 아침 기온이 -10℃ 안팎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내다봤다.22일 아침 최저기온은 -4~0℃, 한낮 기온은 9~11℃가 예상된다.
16일 오전 전북 서해안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틀째 이어진 강추위가 내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안 변산 7.5㎝, 고창 6.3㎝, 부안2.6㎝, 군산 2㎝, 정읍 0.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은 거의 그쳤으며 이날 오후까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가량의 눈이 더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상대는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군산과 고창, 부안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고, 진안, 무주, 장수, 임실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오후 2시에해제할 예정이다. 추위는 17일부터 풀려 18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대는 내다봤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눈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대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영하의 기온에서 얼어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기상대는 14일 오후 4시를 기해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 등 전북 4개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북 전 지역의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5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저녁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310㎝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8일 서울과 경기, 강원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일부지역에도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정읍기상대에 따르면 정읍, 고창, 부안 지역에서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바람과약한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해 올 겨울 도내 첫눈으로 기록됐다. 특히 정읍지역은 9시30분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지름 2-3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기온이 영상 2-3도를 오르내려 눈은 바닥에 닿으면서 곧바로 녹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전주기상대는 "오늘 낮 도내 전역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다 밤부터 기온이영하로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은 2-5cm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하고 교통 안전을 당부했다.
이번 주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8일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대는 6일"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 초반부터 평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8일께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기상대는 또 "대설인 7일 오후부터는 점차 흐려지면서 늦은 밤이나 8일 새벽부터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7일 전라북도는 대부분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겠고 아침 기온은 -4℃, 한낮기온은 5℃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초반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전주 기상대는 6일"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주 초반부터 평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8일께에는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기상대는 또 "아침 최저기온은 -7~4℃까지 떨어지겠으며, 한낮기온도 6~12℃ 안팎을 보이며 예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주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인다.7일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이 맑거나 구름만 조금 끼겠고 아침 기온은 -4℃, 한낮기온은 4℃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비 온 뒤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 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대는 2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 뒤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3일 새벽부터 비가 내린 뒤 오전께 멈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4일 아침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는 등 더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3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대는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북 남.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들 해역에는 초속 12~18m의 강풍과 함께 2~4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 겨울 전라북도 지역은 기온 변동폭이 크고 한파가 잦을 전망이다.전주기상대(대장 이원구)는 23일 "내달부터 3개월 동안 기온과 강수량은 예년 겨울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12월 중순께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변동폭이 크겠다"고 밝혔다.기상대는 "-2℃에서 1℃ 안팎의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예상되나, 12월에는 강수량이 다소 적어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주기상대 백은희 계장은 "내년 초부터는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추운 날이 많고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나 심혈관 질환자,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농작물이나 시설물 피해 예방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쌀쌀해질 것으로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5도 지방은 21일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으며, 22일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면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져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겠지만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천둥ㆍ번개가 치겠고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철원 5도, 대관령 4도, 광주 8도,대구 9도, 부산 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이므로 항해ㆍ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3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도 영서지방, 일부 남부지방에서 아침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상했다. 21일 현재 강원도, 경상도,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12일 아침에는 일부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중국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모래먼지 영향으로 12일 새벽까지는 황사가 있겠지만 오전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년기온과 비슷해 야외활동을 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12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광주 6도, 대전 4도, 대구와 전주 5도, 부산 11도, 울산 8도 등 전날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복사냉각으로 일부 내륙 지방과 산간 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밤부터는 기온이 4~5도가량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며 "3일 낮이 돼야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린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인천, 전남 일부 지역(여수, 광양)은 대륙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특보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북동기류의 강한 유입으로 해상의 물결이 높아져 동해남부ㆍ남해동부 전해상에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발효 지역은 물론 제주도 남부 먼바다에도 높은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전북 대부분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이틀째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장수와 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9도를 나타내며 도내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어 무주 영하 4.3도, 완주와 익산 영하 3.1도, 부안 영하 2.1도, 전주 영하 1.6도를 기록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날 도내 대부분지역에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주 최저기온 영하 1.4도. 올 가을 들어 도내에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전주기상대는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10월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때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출근길에 나선 도민들은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추위에 떨었다.2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시베리아에 위치하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으로 남하, 지난 25일부터 기온이 급강하 했다.이에 따라 도내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해안과 도서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아침 도내 최저기온은 무주 -1.4도를 비롯해 장수 -0.3도, 진안 0.2도, 전주 3.4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특히 군산과 고창김제부안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체감기온은 영하로 뚝 떨어졌다.전주기상대는 특히 2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는 등 '10월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같은 기습 한파로 인해 이날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버스 승강장에는 대다수 시민들이 전례없이 닥친 추위를 막기위해 두터운 겨울 외투와 목도리, 마스크로 무장한 모습이었다.최진혁씨(32전주시 진북동)는 "하룻밤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져 너무 춥다"면서 "외출 의상을 신경 쓸 정신도 없이 옷장에서 패딩을 꺼내 입었다"고 말했다.이날 새벽 전주 남부시장 매곡교 인근 곳곳에서도 상인들이 군불을 때며 꽁꽁 언 손을 녹였다.상인 김모씨(59)는 "생선을 판매하고 있는 데 손이 너무 시려 고무 장갑안에 목장갑을 꼈다"면서 "10월도 이렇게 추운데 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 지 큰일이다"고 걱정했다.전주기상대는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더 낮아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예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29일 오후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7일 도내 최저기온은 전주 0도, 장수임실 -4도, 무주 -3도, 남원 -3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주를 비롯한 9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가운데 26일 아침 장수가 0.2도를 기록하는 등 전북 지역은 차가운 날씨를 보이고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까지 떨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장수 0.2도, 임실 1.4도, 남원 2.7도, 전주3.6도, 군산 4.5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군산과 고창, 김제, 부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전역은 초속 3-4m 정도의 바람이 불며 체감기온이 전주 영하 10도, 임실 영하 12도, 순창 영하 11도 등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두툼한 옷에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고 종종걸음으로 직장과 학교로 향했다. 전주기상대는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가량 떨어졌고, 낮 기온도 8-9도 가량 낮고 바람까지 불겠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를 비롯해 무주와 장수 등 도내 9개 시군에 25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26일 아침 최저기온이 0℃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는 26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0℃에서 4℃, 한낮 기온은 7℃에서 10℃로 예상된다며 산간지방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대는 "서해안과 도서지방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며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또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전 해상에서 2~6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며 "25일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던 만큼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주기상대는 25일 오전 9시를 기해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전북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앞서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전북 남ㆍ북부 앞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관리와 해상을 지나는 선박 등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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