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3 05:2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날씨

전북 대설경보…전주 20cm 폭설

전북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7일전주지역에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다. 여기에 수은주도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대혼잡이 예상되고 있으며 여객선 운항 중단과 국립공원 입산 통제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전주와 완주, 익산, 진안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있다.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전주가 19.7cm로 가장 많고 진안 18.0cm, 군산 17.2cm,익산 16.0cm, 순창 9.7cm, 남원 8.8cm, 정읍 5.9cm 등이다. 기상대는 서해안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강한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많은 눈을 뿌렸으며, 내일까지 2~8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폭설이 내리자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인력 461명과 장비 341대, 염화칼슘 1천121t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눈이 많이 내린 데다 날씨가 추워 속도를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8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이 영하의차가운 날씨를 보이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 날씨
  • 연합
  • 2010.12.27 23:02

도내 8곳 대설주의보 '출근길 빙판'

지난 24일부터 내린 눈과 한파로 도내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다.성탄절 연휴에 시작된 눈은 도내 평균 5.2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크고 작은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6일 오후 3시 현재 군산과 고창 11.8cm, 정읍 9.5cm, 부안 8.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때 군산과 고창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됐지만 해제됐고 이날 오후 남원에만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도내에서는 72건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으며 고창과 부안에서는 숭어 2000여 마리가 동사했다.도민들은 이번 한파로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특히 전주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몰아닥친 한파와 눈으로 도로상태가 악화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이날 오후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된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파도가 2~4m 가량으로 높이 일면서 군산 어청도 노선이 통제되고 있다.지난 주말 내내 이어진 폭설과 한파는 27일 새벽께 주춤하다가 28일부터 다시 계속될 전망이다.전주 기상대는 "주중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산간 지대나 해안 지방에는 하루 최대 10cm까지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빙판길 교통 안전과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기상대는 "전라북도는 28일과 30일에 각각 기압골과 찬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또 한 차례 폭설이 예상되며 이 눈은 31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을 뿌리겠다"며 "주중반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은 -9~1℃, 한낮 기온은 4~9℃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지만 주후반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 기온을 밑돌겠다"고 예보했다.한 주 내내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과 30일에는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날에도 1~3m로 높겠다고 기상대는 전망했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 한낮 기온은 3~7℃가 예상된다.

  • 날씨
  • 백세리
  • 2010.12.27 23:02

내일 비온 뒤 쌀쌀…체감온도 '뚝'

22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린 뒤 북서쪽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쌀쌀해질 것으로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5도 지방은 21일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으며, 22일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면 서쪽 지방부터 점차 맑아져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겠지만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천둥ㆍ번개가 치겠고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철원 5도, 대관령 4도, 광주 8도,대구 9도, 부산 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이므로 항해ㆍ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3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도 영서지방, 일부 남부지방에서 아침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상했다. 21일 현재 강원도, 경상도,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날씨
  • 연합
  • 2010.11.19 23:02

'전주 5도' 내일 밤부터 바람불고 기온 다시 '뚝'

11월의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광주 6도, 대전 4도, 대구와 전주 5도, 부산 11도, 울산 8도 등 전날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복사냉각으로 일부 내륙 지방과 산간 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밤부터는 기온이 4~5도가량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며 "3일 낮이 돼야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린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인천, 전남 일부 지역(여수, 광양)은 대륙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특보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북동기류의 강한 유입으로 해상의 물결이 높아져 동해남부ㆍ남해동부 전해상에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발효 지역은 물론 제주도 남부 먼바다에도 높은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날씨
  • 연합
  • 2010.10.29 23:02

27일 아침, 어제보다 더 춥다

무주 최저기온 영하 1.4도. 올 가을 들어 도내에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전주기상대는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10월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때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출근길에 나선 도민들은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추위에 떨었다.2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시베리아에 위치하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으로 남하, 지난 25일부터 기온이 급강하 했다.이에 따라 도내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해안과 도서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아침 도내 최저기온은 무주 -1.4도를 비롯해 장수 -0.3도, 진안 0.2도, 전주 3.4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특히 군산과 고창김제부안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체감기온은 영하로 뚝 떨어졌다.전주기상대는 특히 2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하는 등 '10월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같은 기습 한파로 인해 이날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버스 승강장에는 대다수 시민들이 전례없이 닥친 추위를 막기위해 두터운 겨울 외투와 목도리, 마스크로 무장한 모습이었다.최진혁씨(32전주시 진북동)는 "하룻밤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져 너무 춥다"면서 "외출 의상을 신경 쓸 정신도 없이 옷장에서 패딩을 꺼내 입었다"고 말했다.이날 새벽 전주 남부시장 매곡교 인근 곳곳에서도 상인들이 군불을 때며 꽁꽁 언 손을 녹였다.상인 김모씨(59)는 "생선을 판매하고 있는 데 손이 너무 시려 고무 장갑안에 목장갑을 꼈다"면서 "10월도 이렇게 추운데 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 지 큰일이다"고 걱정했다.전주기상대는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더 낮아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예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29일 오후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7일 도내 최저기온은 전주 0도, 장수임실 -4도, 무주 -3도, 남원 -3도 등으로 예상된다.

  • 날씨
  • 신동석
  • 2010.10.27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