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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기준, 기온에서 체감온도로 변경

올해부터 기상청 폭염 특보 기준이 기온 기준의 폭염 특보에서 인체가 온도, 습도, 풍속 등 기반의 체감온도로 변경된다. 기준 변경으로 전북 33도와 35도 이상의 폭염 일수도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앞으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경우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폭염 특보 기준 변경은 그동안 하루 최고기온이 기준만으로는 실질적 폭염 피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또한 더위 관련 정보(폭염 특보, 폭염 영향예보, 더위체감지수)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체계변경으로 33도 이상 기온은 연평균 37일에서 47.4일(28.1%), 35도 이상 기온은 연평균 21일에서 28.6일(36.2%)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효는 온열 질환을 예방을 위해 발효되는 것이다며 이번 특보 변경으로 온열 위험 감지율이 더욱 높아지며 지자체 등에서 온열 질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변경된 기준을 지난 15일부터 1년간 시범 적용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날씨
  • 엄승현
  • 2020.06.09 17:57

전북, 올 여름 평년보다 무더울 전망

올해 여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2일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 24.0도보다 0.5~1.5도, 작년 24.4도보다는 0.5~1도 높고,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20~25일, 열대야일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6월 하순부터는 흐린 날이 많아 기온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40.1~816.5㎜)과 비슷하거나 적지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하순부터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고, 7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태풍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올 여름 태풍은 평년(11.1개)과 비슷하게 9~12개가 발생하고, 평년(2.3개)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무덥고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노약자어린이 등 건강관리와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5월 마지막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8도, 강수확률은 30% 이하로 예상된다.

  • 날씨
  • 송승욱
  • 2020.05.24 17:49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