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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백승호 영입 ‘손 뗀다’

전북현대가 백승호(23다름슈타트) 영입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국내 복귀 시 수원 삼성에 입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영입전에서 철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입지가 줄어든 백승호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바르셀로나 유학 당시 작성했던 합의서가 K리그 복귀 발목을 잡았다. 합의서 내용은 유학 기간 3년 동안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매탄고 진학 약속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약속 이행이 불가했고, 이후 2차 합의서를 작성했다.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이를 위반할 경우, 지원비 반환과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가 전북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본 수원은 약속을 어겼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합의서라는 변수의 존재를 알게 된 전북은 백승호 영입을 위한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중단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서명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협상을 즉시 중단했다. 백승호 영입전에서 사실상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호 선수가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K리그의 동반자이기도 한데 얼굴을 붉힐 수 있는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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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22 17:34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 언택트 출정식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1 전북현대 언택트 출정식을 진행하고 우승 각오를 밝힌 것. 이날 첫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홍정호, 부주장 이용최영준이 참석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일류첸코류재문이유현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현대가 더비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팀을 어떻게 변화 시키셨을지 궁금하다. 울산과 경기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전북에 합류한 김두현 코치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김보경의 수준이 가장 높다. 공격수들의 전체적은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칭 스태프와 선수 생활을 해봤는데 감독님께서 가장 뛰어 나셨다. 두 번째는 이운재 코치, 그리고 박원재 코치도 잘했다. 저는 안재석 코치와 공동 4위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에 대해 주장 홍정호는 그동안 순위권에 자리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다. (이)동국형은 경쟁자가 아니었고 큰 산이었다. (김)민혁이가 유니폼 판매량의 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항 임대 시절 울산의 발목을 잡아 전북 우승에 일조했던 최영준은아직 우승 경험을 하지 못해 우승이라면 꼭 거두고 싶다. ACLK리그FA컵 등의 순서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 허병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리그 1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올 시즌에는 K리그 1 5연패와 ACL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 위원과 함께 하는 등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전주성을 더욱 뜨겁게 만들겠다. 전주성에 많이 찾아 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올 시즌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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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21 19:11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좋아하는 축구 계속 할 수 있어 기뻐”

오태환 선수 공부하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27) 선수가 현직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공립 중등학교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원자격증을 얻게 되면서 어렸을 때 꿈인 선생님에 도전하게 됐다. 오태환 선수는 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교사와 축구선수를 병행할 생각이다. 지난해 K4리그로 강등된 팀을 승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가 아닌 경우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시험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임용시험 준비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행정업무 보조를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매진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후배 운동선수들 양성에 힘쓰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오 선수는 소속팀 초중고등학교 팀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저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게 하고 싶다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체육 영재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는 힘들겠지만 체육 영재들도 노력한다면 저 보다 더 좋은 미래를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태환 선수는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 뒤 총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로써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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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17 17:29

‘주경야독’ 축구선수, 교사 꿈 이루다

전북 유일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 선수가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태환 선수가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직 축구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로 알려졌다. 오태환 선수는 제주서초, 제주제일중, 제주오현고, 전주대를 거처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와 전국체육대회, FA컵 등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며 전주시민축구단의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경기 2골, 제99회 전국체육대회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등으로 인한 훈련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중 부상까지 겹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지켜보기도 했다. 오태환 선수 축구선수로써 큰 활약을 펼치면서 기쁨과 슬픔을 모두 경험한 오태환 선수는 또 다른 꿈을 펼쳤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오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 입단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해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부단히 노력했다. 결국 오 선수는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을 이기고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축구선수와 교사라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었다. 오태환 선수는 어렸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며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와 선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원과 임용시험, 축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 임용시험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태환 선수는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강등돼 올 시즌은 K4리그에서 시작한다며 전주시민축구단이 꼭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에도 선수로써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구단 출신으로 지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조성문(강경상고 체육교사)교사에 이어 두 번째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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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15 18:05

전북현대,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품나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다름슈타트)를 품을 수 있을까? 전북이 최근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의 K리그행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프로축구연맹에 백승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연맹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했을 경우 첫 성인계약 후 만 5년 이내에 국내 복귀시 여러 전제조건을 거는 로컬 룰이 존재한다. 이른바 5년 룰로 불리우는데 연봉 최대 3600만원, 임대 방식 불가 등의 제약이 따른다. 이에 전북이 관심을 갖고, 영입 가능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영입 추진은 전북에 행정가로 합류한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로컬 룰에서 자유롭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김상식 감독이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가운데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름슈타트 경기를 보고 백승호 선수를 체크 중이다. 교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중원 소화가 가능하고, 때로는 측면 배치도 가능하다. 팀에 합류하면 좋은 경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와 대표팀 등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영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바르샤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호는 현재 팀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백승호는 2019년 스페인 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인 다름슈타트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의 신뢰 아래 팀에서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뛰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마르쿠스 안팡 감독은 올 겨울을 기점으로 백승호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 5경기중 3경기에서 110분 가량을 뛸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다. 유럽 이적시장은 지난 2일(한국시간) 닫혔기 때문에 백승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러면서 나온 대안이 K리그 전북행이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취임 후 첫 프로젝트가 될 백승호 영입이 성사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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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08 19:55

전북현대, 전남 측면 수비수 이유현 영입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미래의 측면 수비수를 낙점했다. 전북현대는 4일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유현(DF24)을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해 측면 수비에 더욱 안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현은 2017년 전남에 입단해 지난 시즌 까지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로 한국축구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모두 뛸 수 있는 이유현은 현재 올림픽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되며 올해 있을 예정인 도쿄올림픽 출전도 예상된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현은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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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2.04 17:23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김대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박경훈 전무이사 김대은(56) 전북도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한 부회장단 등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하며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선임된 부회장 6명은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파격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회장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시도협회)을 비롯해 홍은아(41여자축구&심판) 이화여대 교수, 이용수(62기술&전략) 세종대 교수, 김병지(51생활축구&저변확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또 조현재(61대관&축구종합센터) 부회장, 최영일(55대회운영) 부회장이 연임됐다. 전북도축구협회장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김대은 회장이 처음이다. 군산제일중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대은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91년 전북도축구협회에 입사, 전무이사를 거쳐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까지 43년째 축구인의 길을 걷고 있다. 재임 기간 그는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배들에게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를 전국 축구 꿈나무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를 했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북한전 유치 등 전북축구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경기와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등 굵직한 사업의 중심에서 활동을 했다. 아울러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재임 기간에 축구 저변확대 및 대회 성적도 준수하게 이뤄냈다. 한편, 협회 살림을 책임지는 전무이사로는 이미 내정자로 발표된 박경훈(60) 전주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전한진(51)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이밖에 분과위원장에는 기존 김판곤(52)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60) 대회위원장, 유대우(69) 윤리위원장, 서창희(58) 공정위원장은 재선임되었다. 이천수(40)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집행부 선임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분과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며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KFA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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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27 17:14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로 위촉

한국축구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이 전북현대에 온다. 19일 전북은 박지성을 클럽 어드바이저(adviser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지성은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된다. 전북현대를 통해 K리그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박지성 위원은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웠던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시켜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는 박 위원은 앞으로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일정부분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 박지성 위원은 현역시절 2002년, 2006년, 2010년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박지성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북현대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네덜란드, 영국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며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병길 대표이사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영입은 구단의 프로와 유소년 전반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시스템을 접목, 발전시키고자 이뤄졌다며명문구단으로 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 위원은 22일 동계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남해로 내려가 선수단 및 코칭스탭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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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9 17:32

박지성, 전북현대 오나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0)이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동행한다. 18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이 이번 시즌부터 전북에서 행정가 경력을 이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전북 관계자는 함께 하는 방안을 두고 구단과 박지성 사이에 큰 틀에서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면서 곧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 레인저스 등에서 10여 년간 유럽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14년 현역 은퇴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통해 행정가 수업을 받았다. 이후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자문위원,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행정 업무에 뛰어들었다. 박지성이 전북과 연을 맺으면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된다. 선수는 아니지만, 행정가로서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잡는 것이다. 한편,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을 선임하고 김두현, 이운재 코치 등을 영입해 화려한 코치진을 꾸렸다. 여기에 한국축구 레전드인 박지성까지 가세하면 사무국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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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8 16:50

전북현대, 일류첸코 영입... 김상식호 ‘화공’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스트라이커 일류첸코(31)를 영입했다. 전북은 18일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일류첸코를 영입해 K리그1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며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함께 ACL우승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019년 시즌 도중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 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을 기록,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 본능을 갖췄다. 공격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일류첸코(189cm)의 영입은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화공(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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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8 16:50

다시 시작이다... 전북현대 ‘더블우승 담금질’

새 사령탑을 앞세운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휴식을 끝낸 전북 선수들이 11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1차 동계훈련을 갖고 2021 시즌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오는 30일까지 실전감각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북은 경남 남해 일대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면서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지는 못하지만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상식 감독은 먼저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게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난번 취임 기자회견때도 말씀드렸지만 K리그와 ACL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어 FA컵도 중요하지만 두 대회를 우승을 해야 진정한 더블 우승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연구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감독은 전주성을 찾는 모든 팬들이 흥겹고(흥), 멋진 경기(멋),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축구(화공)를 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 목표는 흥, 멋, 화공을 주제로 K리그1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은 2월부터 약속의 땅전남 목포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목포는 전북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최강희 전 감독 시절 겨울 해외전훈에 이은 2차 훈련 혹은 A매치 휴식기 연습 때 목포에 가서 좋은 결과를 냈다. 실제로 2019년 11월 A매치 휴식기에 목포로 훈련을 다녀온 뒤 같은해 리그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폭설 등 어려운 조건속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전북현대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 곁에 다가설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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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11 17:03

전북현대, 산하 유스팀 전주영생고 출신 3명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산하 유스팀 영생고 출신 선수 3명을 영입하며 공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박진성(19)과 이지훈(18), 노윤상(18)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고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 1학년 재학 중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박진성은 오른쪽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연령대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돼 전북뿐 아니라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이지훈과 노윤상은 영생고 졸업과 함께 전북에 곧바로 입단했다. 스피드가 좋고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지훈은 특히 일대일 돌파 능력이 좋아 한교원을 이을 공격수로 기대를 모은다. 노윤상은 192㎝의 장신 중앙 수비수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대회에서 영생고가 우승을 차지할 때 6경기에서 1실점만 하는짠물 수비를 펼쳤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 영입된 세 선수 모두 좋은 기량을 가진 만큼 각 포지션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의 미래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8일에 선수단을 소집해 11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전지 훈련(1/11~30)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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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1.01.07 18:05

베테랑 신형민, 전북현대 떠난다

신형민 선수 프로축구 전북현대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35)이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6일 한 스포츠매체에 따르면 울산은 최근 수비 보강을 위해 FA 신분이 된 신형민과 단기계약을 맺었다. 신형민은 7일 울산현대 홍명보 신임 감독과 선수단 상견례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 선수는 지난해 여름 전북으로 돌아와 6개월 단기계약을 맺으면서 K리그1 등 9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00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12년 아랍에미리트 알 자지라SC로 이적했다. 그러다가 2014년 전북에 합류했고 경찰청(2015~2016) 군 복무 시절을 포함해 녹색 군단의 일원으로 뛰었다. 특히 2017년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을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전북은 지난해까지 K리그 최초 리그 4연패를 달성했는데, 신형민은 2019년까지 주전으로 뛰면서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2019년 연말께 전북과 재계약이 불발된 뒤 중국 베이징 런허의 러브콜을 받고 해외 진출을 결심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약이 취소되어 전북으로 돌아왔다. 전북현대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으로 돌아온 신형민의 위상은 예전같지 않았다면서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이 신 선수의 대체자로 어떤 자원을 발굴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1.06 17:37

포항 일류첸코, 전북현대 오나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가 2021년을 맞아 첫 이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31). 5일 한 스포츠매체에 따르면 전북은 최근 K리그1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일류첸코와 이적협상을 벌였다. K리그 복수의 소식통은일류첸코가 전북 유니폼을 입기로 사실상 합의를 마쳤다며전북과 포항 구단 간 이적 협의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귀띔했다. 전북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를 영입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구스타보는 2020 시즌 K리그1 14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부터 화려한 르네상스를 일군 베테랑 이동국(42)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이동국 후계자로 점찍은 조규성(23)마저 K리그2(2부) 김천 상무 입대를 결심했다. 정통 공격수로 구스타보가 유일한 전북에게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은 그간 골잡이 영입을 위해 광주FC 펠리페(29브라질)와 포항 일류첸코를 두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광주가 책정한 펠리페의 몸값은 400만 달러에 달해 고심 끝에 이적료가 저렴한 일류첸코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9년 포항에 입단한 일류첸코는 2020년 시즌 K리그1 26경기에서 뛰며 19골 6도움을 올려 포항을 3위까지 이끌었다. 그 덕에 포항은 2021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K리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며 만약에 일류첸코가 온다면 아마도 공격형 미드필더 무릴로가 전북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1.01.05 17:55

[힘내라! 유망주!] 완주중학교 축구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매년 우승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축구 명문학교가 있다. 완주중학교(교장 조계복) 축구부(감독 강일찬)가 그 주인공이다. 1995년 창단된 완주중학교 축구부의 위상은 전북지역 주말리그전에서 확실히 확인된다. 6년 연속 주말리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전북지역 9개팀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풀리그로 경기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주말리그전에서 완주중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우승했고, 2019년에도 전승으로 우승하며 포효했다. 전국대회에서 완주중의 존재감은 더욱 확실하다. 창단 후 지난 25년간 완주중은 2018 충무공 이순신기 중등축구대회 우승을 비롯해 무려 19회나 우승했는데, 거의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다. 실제로 준우승 13회, 3위 12회이니 거의 모든 전국대회에서 완주중학교 축구부는 항상 상위권 성적을 내온 최고의 강팀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세계가 얼어붙다시피 한 지난 28일 오후, 완주중학교에서 만난 축구부 주장 김승우 군(15)은 올해 제대로 된 경기 한 번 뛰어보지 못한 채 내년 새 학기가 되면 3학년이 되는 것이 마냥 아쉽다. 그렇지만, 신축년 새해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제발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일찬 감독은 승우는 초등학교 때 익산 유소년축구클럽 K 사커에서 3년간 뛰었고, 장래 유망주라고 판단해 선발한 선수라며 신체조건은 물론 유연성과 기술력을 두루 갖춰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승우 군은 아빠가 조기축구에 나갈 때 따라다녔는데, 공차는 것이 너무 좋아서 축구를 하게 됐다며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 소유와 패스 등 포그바 선수가 보여주는 탁월한 경기능력을 갖춰 세계적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키 174㎝, 몸무게 61㎏으로 아직 축구선수로서는 작은 체격이지만, 김군은 아직 한창 성장하고 있는 중학생이다. 드리블과 슛팅이 좋은 김군은 포그바나 손흥민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 감독은 말한다. 완주중 축구부에는 김승우 군을 비롯해 모두 45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다. 내년 고교에 진학하는 7명이 졸업하면, 20명의 신입 선수가 새식구로 들어온다. 강일찬 감독을 총사령탑으로 한 코치들이 선수들을 학년별 수준별로 지도한다. 수석코치 정재민, 2학년 코치 박규빈, 1학년 코치 이동재, 골키퍼 코치 이수한 등 코치들의 지도에 맞춰 선수들은 1학년 때는 주로 기본기 훈련과 드리블 등 기술 훈련을 하고, 2학년이 되면 부분 전술 등을 익힌다. 3학년 때에는 본격적으로 경기력 쌓는 훈련에 돌입한다. 강일찬 감독은 빠른 스피드는 타고난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기술력은 꾸준한 체력훈련과 연습 등 과정을 통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공부가 중요하다며 성적 관리를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데, 주1회 독서교육과 2주 1회 독후감 쓰기도 저희 축구부의 자랑이라고 했다. 실제로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독서캠페인 대상학교로 선정돼 책 500권을 전달받았다. 강 감독 자신도 전북대 체육교육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할 만큼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감독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코치로 완주중 축구부와 인연을 맺은 후 2014년부터 감독을 맡고 있는 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교육당국과 지자체, 축구협회에 감사하고, 또 선수의 길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스포츠 속성상 동료간에도 경쟁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중 3학년 선수 7명은 천안제일고, 경신고, 평택 진위고 2명, 이리고 2명, 전주공고 등 고교축구 명문고에 진학한다. 현재 프로축구단에서 뛰는 완주중 출신 선수는 백성동(경남FC 공격수), 구자룡(전북현대 수비수), 문지환(인천 Utd 수비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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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0.12.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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