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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첼시와 격돌(종합)

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리그컵 준결승행…첼시와 격돌(종합) 모라 결승골로 2-1 승리…선제골은 베르흐베인이 책임져 손흥민 후반 16분 교체투입…공식전 4경기 연속골은 불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29)이 후반전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중반 나온 루카스 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에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준우승한 토트넘은 2시즌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토트넘은 어떤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경기 뒤 진행된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첼시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022년 1월 3일 시작하는 주의 주중에, 2차전은 내달 10일 시작하는 주의 주중에 진행된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현 토트넘 감독이 2016~2018년 두 시즌 동안 이끌었던 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직후 지난 20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앞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공식전 4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 스테번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라가 토트넘 스리톱으로 나섰다. 주도권을 쥔 토트넘은 전반 29분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컷백을 베르흐베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2분 제로드 보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첫 빌드업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진에 막혔다. 공을 넘겨받은 웨스트햄 니콜라 블라시치의 중거리슛이 빗맞아 골지역 정면의 보웬에게 향했고, 보웬은 곧바로 슈팅해 1-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2분 만에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베르흐베인이 수비 2명을 제치고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컷백을 보냈고, 모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콘테 감독은 후반 16분 교체 카드 2장을 쓰면서 베르흐베인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또 모라를 불러들이고 해리 윙크스를 그라운드에 넣었다. 후반 29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나 싶었으나 첫 터치가 길어 슈팅이 무산됐다. 웨스트햄이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친 가운데 추가시간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겹게 걷어내 토트넘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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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2.23 14:17

전북 축구팬 숙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싹 바뀐다

K리그 최초 리그 5연패 및 통산 9회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마무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축구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전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교체가 예정되면서 전주성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 2000여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스탠드존 또한 규모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될 예정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시 스포츠타운의 상징이 돼왔다. 특히 2009년 첫 K리그 정상을 시작으로 K리그 최다 9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동안 함께 했다. 그러나 준공한 지 20여 년이 지나 파손되거나 퇴색되고 협소한 의자 때문에 관중들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팬들은 전북현대 팀 컬러와 맞지 않는 색상으로 지속적인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시는 관중들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시비를 투입해 기존 480㎜에서 550㎜로 폭이 훨씬 넓어진 접이식 의자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경기장 북측 스탠딩석도 서포터즈의 의견을 수렴해 그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을 만나 관중석 교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더욱이 실제 경기장을 이용할 서포터즈들과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스탠딩석 확장 및 관람석 전면 교체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시장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종합정비를 한 데 이어 이제 노후 관람석 전면 교체로 축구팬들의 숙원을 풀게 됐다면서 전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는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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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21.12.22 19:26

정진혁 감독의 전주대팀, 3번째 도전 끝에 값진 승리

전주대학교가 지난 20일 경북 영덕군 영덕군민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2009년, 2017년 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세 번째 만에 극복하며 마지막 왕중왕전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4-1-4-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최시온, 미드필드에 장승현, 김경수, 정세준, 정철웅, 허리에는 이정윤, 수비라인은 유예찬, 김동현, 최성우, 이요셉이 나섰다. 골키퍼에는 1학년 김성곤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던 중 전반 8분 장승현의 패스를 받은 정철웅이 한 박자 빠른 터치 후 선취골을 득점했다. 전주대의 첫 골 후, 동의대는 동점 골을 위해 거칠게 몰아부쳤고 전반 20분, 롱스로인에 의한 헤딩골을 넣으면서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후반 양팀은 서로 몇 번의 찬스가 있었으나 번번이 골문을 비켜나갔고,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주대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골을 득점한 1학년 정철웅 선수가 박스부근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장승현 선수가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MVP상을 차지한 장승현 선수는 지난 5경기동안,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해내자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서포터즈와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이번대회에서 개인상도 휩쓸었다. 정진혁 감독과 한종원 코치가 최우수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고,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상은 장승현, 수비상 최성우, GK상 김성곤, 영플레이어상은 정철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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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1.11.21 18:32

전북현대 리그 6연패 유리한 고지 선점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에 대승을 거두면서 리그 5연패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전북현대는 승점이 같은 울산현대와 선두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파이널 첫 라운드에서 다득점 첫승을 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수원을 4-0으로 꺾었다. 전반 10분 문전을 향한 김진수의 스로인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쿠니모토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수원의 파상공세에 흔들렸지만, 후반 22분 송민규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7분 상대 파울로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일류첸코가 성공시킨 데 이어, 10분 뒤 일류첸코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4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7점(19승10무5패)을 기록했다.득점은 62점, 실점은 32점으로 득실차가 30점이다. 선두경쟁을 벌이는 울산에 비해 점수가 월등히 높다. K리그 순위는 승점 동률 시 득실차가 아닌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다득점 격차마저 크게 벌려놓은 상황이다. 앞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전북과 울산의 순위가 다득점으로 갈릴만큼 치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날 다득점은 전북 입장에서도 중요한 결실로 남게 됐다. 남은 우승 레이스에서도 울산과 승점이 같더라도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는 만큼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울산 입장에선 다득점 열세를 뒤집지 못하는 한 승점에서 반드시 전북보다 앞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사실상의 결승전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 축구
  • 백세종
  • 2021.10.31 17:09

전북현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울산에 고배

김상식 감독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탈락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17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21 ACL 8강전에서 연장접전끝에 2-3으로 졌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 ACL 우승이후 4강 진입을 노렸으나, K리그1 선두경쟁을 벌이는 울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지난해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을 제패해 2관왕을 달성했던 전북은 올해는 FA컵 16강에서 탈락했고, ACL도 트로피에 닿지 못했다. ACL에선 하필이면 K리그1 선두 경쟁 팀인 울산에 연장전 끝에 져 탈락해 타격이 더욱 컸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아쉬움을 털고 남은K리그1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많은 팬이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면서 선수들은 120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고자 많은 땀 흘렸는데, 헛된 것 같아 감독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는 크게 나쁘지 않았고, 선수들 몸 상태도 괜찮았다. 양 팀 다 치열하게 좋은 경기를 했다며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부처에서 마지막에 구스타보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행운이 우리 팀에 따르지 못한 것 같다고 곱씹었다. 그는 정규 시간에 교체 카드를 한 명만 가동한 것에 대해선 연장전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이런 경기는 승부차기 확률도 있어서 대비하다 보니 교체카드 활용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K리그1에서도 막바지에 접어들도록 울산에 승점 1 뒤진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이번 맞대결을 내주면서 전북은 리그 경쟁에서도 분위기에서 완전히 밀릴 처지에 몰렸다. 리그 5연패 불발과 무관 위기가 현실화했다. 일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급선무가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충격이 클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도 전북은 항상 트로피를 많이 들어 올렸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진 경험도 많이 있다면서 경험을 지닌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하루 이틀 쉬면서 오늘 경기를 지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 축구
  • 백세종
  • 2021.10.18 17:20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 탄력 추진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2022년 체육진흥시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수 있게 됐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 연말 준공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금마축구공원 부지 69,388㎡에 87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용축구장 2개, 풋살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어 제3축구장 조성 계획 아래 부지까지 마련했으나 추가 공사비 2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오랫동안 풀리 못했던 매듭을 마침내 풀어나가게 됐다. 제3축구장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조명탑, 휀스 등이 설치돼 전문 스포츠클럽 전용훈련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3구장이 조성되면 제12축구장과 함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집적화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근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를 연계한 체육관광벨트 구축도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축구공원 3구장 조성은 축구 동호인은 물론 시민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익산의 장점인 철도교통을 내세운 접근성과 차별성을 강조해 전국대회, 전지훈련 등 유치 마케팅에 돌입할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축구
  • 엄철호
  • 2021.09.27 16:09

전북현대모터스FC 구자룡, 김민혁선수

전북현대모터스FC 구자룡선수와 김민혁선수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역성금 1000만원을 1111사회소통기금에 전달하였다. 구자룡선수는 완주중학교 출신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현재는 전북현대모터스FC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다. 김민혁선수는 순천고등학교 출신으로 일본 사간 도스,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국가대표, EAFF동아시안컵 남자축구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전북현대모터스FC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자리를 꽉 채운 관중들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현대모터스FC가 완주군에 있는 것은 우리군의 자랑이며, 코로나19로 힘든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완주군민을 생각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너무나 고맙고 아름답다며, 올해 남은 경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으며 특별히 구자룡선수와 김민혁선수를 더욱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커뮤니티비즈니스는 2016년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100원, 1000원, 10,000원, 소득의 1%기부하는 1111사회소통기금을 출범하였으며, 1111 사회소통기금은 완주군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다양한 지역적 과제를 해결하는 군민모금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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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1.09.05 16:25

전북현대 오는 11일 오후 7시 전주성서 광주FC와 홈경기

전북현대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순연됐던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7일에 열렸던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3경기를 더 치른 울산현대(44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북의 모습을 되찾았다. 상무 제대 후 첫 홈경기에 출전한 문선민과 포항에서 이적해온 송민규의 좌우 날개가 빠르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팀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송민규의 합류는 올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U-22세 활용에서 박진성과 함께 완벽하게 자리를 잡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욱 안정을 찾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광주의 골문을 겨냥한다. 문선민, 송민규와 함께 한교원, 쿠니모토 등이 공격에서 더욱 빠르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ACL을 다녀온 뒤 2주간의 자가격리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아직 부족한 모습이 있다며 다행히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빠른 시간에 호흡이 맞아 가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는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백세종
  • 2021.08.10 16:36

전북현대, 영생고 미드필더 박채준과 계약 체결

박채준 선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U-18 박채준(MF)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현대는 전주영생고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박채준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빠른 발을 가진 박채준은 좌우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돌파와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고 득점력이 좋아 고교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U-15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박채준은 중학교 시절 U-15챔피언십에서 득점상을 수상했고 2020년 금석배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올 시즌 초반 김상식 감독이 고교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프로팀에서 여러 차례 훈련을 함께 하면서 실력을 직접 확인한 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박채준은 다른 친구들보다 기회가 빨리 주어져서 너무나 떨리고 기분이 좋다며 배워야 것들이 너무 많지만 최선을 다해 프로에 데뷔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시즌초반 몇 차례 불러 훈련을 시켜봤을 때 많은 가능성을 본 선수다며 아직 어린나이지만 프로에 와서 형들과 부딪혀 보고 많은 것들을 배운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1.07.22 16:56

고교 축구 전국 최고 권위 대통령금배 축구대회, 영생고 사상 3번째 기록 세울까

고교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제54회 대통령 금배 축구대회가 16일부터 경남 창녕에서 킥오프한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영생고는 2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대회 사상 3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15일 전북축구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주영생고와 고창북고 등 도내 2개 고교를 비롯한 전국의 48개 고교가 출전, 12개 조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다.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상위 2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고 오는 28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우승팀이 결정된다. 전주영생고는 마산공고와 용인TAESUNG FC18, 창녕FCU18과 함께 H조에 편성됐고, 고창북고는 영광FCU18, 숭실고, 용인양지FCU18와 조 상위 순위를 다툰다. 전북현대 유스팀인 전주영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전북현대 유스팀인 영생고는 동아고(19771978), 부평고(20152016)에 이어 대회 역사상 세 번째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영생고와 더불어 경기 매탄고(수원 삼성), 울산 현대고(울산 현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등 명문 프로팀들의 유스팀 경쟁도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도내 축구계 관계자는 전주 영생고가 강력한 우승후보이긴하지만 다른 우승후보들의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1.07.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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