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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정신 선양 공로 이광철의원 감사패 받아

대통합민주신당 이광철 의원(전주 완산을)이 지난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13주년 기념대회’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으로부터 동학농민정신 선양과 명예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전국의 23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단체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학혁명 참여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선양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이다.재단 이이화 이사장은 이날 “이 의원이 동학농민혁명이 한국근대사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동학농민정신을 선양하는 데 힘썼다”며 “특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에 크게 기여하였고 관련 학술조사사업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었다”며 감사패 증정한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득권세력의 논리에 의해 동학농민혁명이 ‘난(亂)’으로 기록되고 그 참가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비적(匪賊)’으로 매도되어온 것 자체가 부끄러운 역사였다”며 “이제라도 탐관오리의 학정과 외세의 침략에 맞서 봉기했던 동학농민군과 후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정신을 기리는 것은 후손된 자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조동식
  • 2007.11.12 23:02

"현실기반 시가 더 감동" 한국현대시 100년 기념 시문학 대토론회

신시(新詩)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세월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과제를 점검해보는 '한국현대시 100년 기념 시문학 대토론회'를 한국시인협회가 10일과 11일 이틀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했다.이 자리에는 한국시인협회 오세영 회장과 학계를 대표하는 김우창 고려대 교수, 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 신범순 서울대 교수,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 등 석학들과 이가림, 유안진 씨 등 중견작가들과 박현수, 권혁웅, 길상호 등 신예를 포함하여 한국 시단을 이끌고 있는 100여명의 시인이 같이 했다. 도내에서는 김남곤 시인(전북일보 사장)과 최승범, 허소라, 진동규, 권오표, 장욱, 복효근, 곽진구 시인, 윤영근 소설가 등 문인들이 참석했다.'한국 현대시 100년의 성과와 반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현대시 100년 역사동안 노벨상 수상까지 기대하고 양적으로도 크게 팽창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지만, 앞으로 시가 어떻게 민족문학적 성과를 이룩해나갈 것인가, 산업화시대에서 시는 어떠한 기능을 해야 하는가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다음은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요약내용이다.△기조발제 김우창(고려대 교수) : 세계 속의 한국문학(문학의 보편성에 대하여)문학의 언어는 사람이 자기 속으로 들어가서 하는 언어이다. 중요한 것은 작가가 그의 마음을 현실적 이해관계로부터 떼어내어 열려 있는 공간이 되게 하고 그 안에서 작품의 소재들이 적어도 외적 모양으로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을 어떤 것으로 채우는 일이 아니라 비워내는 일에 불과하다. 어울림은 여러 다른 관점들을 고려하지 ㅇ낳을 수 없는 상황을 조성한다. 그리고 그것을 의식하는 우리의 생각을 넓혀주게 된다. 이렇게 해서 모든 관점과 사물의 양상을 두루 포함하는 보편성에의 열림이 마음에 생긴다. 그리고 이 열림은 객관적인 진리의 인식에, 보편적 호소력을 가진 작품의 형상화에 작용한다. △주제발표1. 신범순(서울대 교수) : 시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시인 이상은 소설 '종생기'에서 세계사적 풍경의 노예가 되지 말고 그 풍경에 대해 '도련님다운' 태도를 취하는 주인의 자리에 올라설 것을 요청했다. 그의 시들은 그런 면에서 매우 독자적인 사상을 개척했으며 이런 주체적 역사의 가닥은 사대적 역사의 압력에 짓눌린 미미한 흐름을 건져냄으로써 가능했다.진정한 종족의 서사시는 계보적 비판을 통해, 광대한 시간에 흩어진 것들을 끌어모음으로써 비로소 성취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스며들어있는 사대적 식민적 습관을 파악해서 내던져야 할 뿐 아니라 그러한 습관에서 만들어진 패배주의적 허무주의적 자조적 의식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하는 것이다.2. 이숭원(서울여대 교수) : 우리 시 어떻게 가야 하는가환각과 몽상에 기운 시는 지성의 활동을 중시한다기보다는 일탈적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것으로 대리충족의 쾌감을 주지만 현실의 구조를 바꾸지는 못한다. 또 시의 목적성이 창작의 전제가 될 때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 정해진 선행의식 없이 창작의 절정을 향해 작가가 전력투구해야 한다.현실적 삶에 기반을 둔 시가 우리에게 더 감동을 준다. 직접적인 언술에서 벗어나 감정과 생각을 언어의 형식 안에 압축해 실을 때 시가 탄생한다. 감추어야 꽃이 되는 것, 드러나면 죽고 마는 것, 이것이 바로 시이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07.11.12 23:02

[딱따구리] 방폐장 망령 되살리나

또다시 방폐장 망령인가. 부안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판에 방폐장유치 찬반주의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반핵성향을 띤 자칭 ‘부안의 화합과 평화를 열망하는 부안군민들’은 지난 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부안 군민은 전직군수 김종규씨의 군수선거 출마 및 공천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방폐장유치를 신청해 부안사태를 일으킨 김종규씨를 대통합신당이 왜 공천하려고 하느냐는 선동이나 다름없다. 방폐장 찬반구도를 활용하려는 모습은 다른 입지자들도 마찬가지다.입후보자들이 나서서 방폐장 찬반을 앞세워 검증의 칼날을 들이댄 지 오래다. 볼썽 사나운 모습이다.군수 후보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나무랄 일이 아니다. 선거 과정에서 철저하게 따질 것은 따지고 가릴 것은 가리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새삼 방폐장 찬반정서를 이용하는 데 대해 주민들은 용인하기 어렵다. 그러잖아도 이번 선거구도가 방폐장 찬반 구도로 가는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선거이후 후유증 때문이다. 부안군의회 역시 찬반으로 양분돼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부 군의원들이 김종규 전 군수를 반대하기 위해 행정의 발목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너나없이 내세우는 나름의 명분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방폐장 망령을 되살리는 듯한 일부단체 및 후보들의 주장은 명분도 없고 설득력도 없다. 방폐장 찬반 주장은 군민들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더 이상 반핵 망령을 되살려선 희망이 없다. 군민들이 용인하지 않는다. 모두가 부안발전과 주민들의 미래를 위한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좀더 진지하게 생각할 때다.

  • 지역일반
  • 은희준
  • 2007.11.12 23:02

[오목대] '최풍 (崔風)'

신라말의 대문장가 최치원(崔致遠)이 요즈음 말하는 한류(韓流)의 원조이다. 중국 장쑤 (江蘇)성 양저우(陽州)에 신라의 대학자이자 최고 문장가였던 최치원의 기념관이 설립되었고 이를 계기로 한국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또 최치원과 여인 혼령이 나눴다는 애틋한 사랑의 설화 “쌍녀묘 이야기”의 쌍녀분이 중국에 실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최치원은 이무덤속 두여성 혼령과 하룻밤 사랑을 나눈뒤 “쌍녀분기”를 지었다고 한다.이를 계기로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배우기 붐과 한국체험, 한국 기업인을 위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추이펑(崔風)이라고 부른다. 최치원은 중국 당나라에 유학한지 7년만에 18세의 나이로 당나라 과거시험인 빈공과(賓貢科)에 합격했다.그후 낙양(洛陽)에 유랑하면서 시작(詩作)에 몰두하였다. 그의 문명(文名)을 천하에 떨치게 된 것은 879년 황소(黃巢)가 반란을 일으키자 종사관이 되어 토황소격(討黃巢檄)이라는 격문을 지었는데 이것이 명문장이었다. 29세에 귀국해서는 한림학사로 임명되어 국내에서도 문명(文名)을 날렸다. 최치원은 귀국한후 처음에는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당나라에서 배운 경륜을 펴보려고 하였으나 진골귀족 중심의 독점적 신분체제의 한계성을 깨닫고 또 국정문란을 목격하고는 정치에 실망하여 외직(外職)을 자청했다. 그당시 대산군(大山郡), 지금으로는 우리 전북 태인의 태수(太守로도 부임한적이 있었다. 태인에 있는 무성서원은 최치원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 무성서원은 조선 성종15년에 태산사(泰山祠)란 이름으로 지어졌다가 숙종때 무성서원으로 이름이 바뀌어졌던 것이다. 최치원은 경주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일설(一說)에는 군산 앞바다 선유도에서 탄생했다고도 한다. 그는 가야산 합천 헤인사에서 운명했다. 정치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경귀중에 이런 것이 있다. “물은 배를 띄울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수도 있다.”최치원이 만든 경귀이다. 백성들의 의사를 존중해야한다는 뜻으로 많이 인용되었다. 또다른 한류가 중국을 흐르고 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11.12 23:02

동학 역사길을 문화재로 제2회 길문화축제 10~12일까지

길 위에 삶과 역사가 있다. 길 위에 펼쳐진 삶과 역사 보존은 길을 따라 걸어보지 않고 불가능하다.제2회 길문화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우리땅걷기(대표 신정일)가 주최하는 올 축제의 주제는 ‘동학의 길을 문화재로 지정하자’. 지난해 처음 시작된 길문화축제의 주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길을 문화재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의 연상선상이다. 특히 ‘동학의 길을 문화재 지정’과 함께 11월 11일을 ‘길의 날’로 지정하자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10일 오전 10시, 전주천 걷기와 완주 소양의 곰티재 걷기, 위봉산성에서 수만리에 이르는 길 걷기 행사가 300여명의 참가자의 참여로 펼쳐진다.전주시 덕진공원에서 11일 오전 10시 ‘팔도 보부상 다 모였네!’가 선보인다. 길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을 이어왔던 보부상을 재현하는 자리다. 흥을 더하기 위해 비보이 공연, 통기타 길노래, 전통 무용으로 여는 길굿 등도 선보인다.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4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동학의 길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신정일 대표의 주제발표 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지역일반
  • 이덕춘
  • 2007.11.09 23:02

9일 시민영상축제 '라디오다방' 전파타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2007 전북퍼블릭액세스 영상축제’ 일환으로 ‘라디오 다방’을 연다. ‘라디오 다방’을 비롯한 영상축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전주 프리머스 예술영화전용관.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라디오 액세스 ‘시민 전파를 타다’는 매주 10분 분량의 라디오를 제작, 전북CBS(103.7MHz)에서 송출하고 있다. ‘라디오 다방’은 1년여 동안 CBS전북방송을 통해 방송됐던 라디오 액세스 ‘시민 전파를 타다’ 52회차 방송을 모은 것으로, 영상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선택해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이 주가 된 ‘1318 날개달고’는 두발규제, 외모지상주의, 청소년의 연애가 주제. 주부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수다로 풀어내는 ‘주부수다방’에서는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댁과의 갈등 안에 있는 주부들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지역의 사회운동가들이 모인 ‘PBS(민중 방구 소리)’는 사회적인 모순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꼬집으며 풍자적 콩트와 함께 찾아가는 인터뷰, 라디오 드라마, 풍자적 개사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이번 퍼블릭액세스 영상축제의 슬로건은 ‘미디어… 손내밀다’. 일반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시민들의 상상력과 목소리가 담겨 있는 영상물을 소개한다. 문의 063)282-7942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11.09 23:02

한국디지털뉴스협회 제3대회장 박기정 전남일보 대표이사 선임

전국 48개 신문사의 뉴스저작권사업 협의기구인 한국디지털뉴스협회는 8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트 19층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박기정 전남일보 대표이사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김종열 부산일보 대표이사와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감사에는 이용길 매일신문 대표이사와 신태범 세계닷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7명의 이사는 경남도민일보 허정도, 경인일보 송광석, 부산일보 김종열, 서울신문 노진환, 전남일보 박기정, 전북일보 김남곤, 한겨레 서형수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박기정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벌이고 있는 ‘디지털뉴스 저작권 신탁사업’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은 신문산업의 구원투수이자 새로운 해결사”라면서 “신문사의 콘텐츠에 대한 주권회복운동으로서 저작권사업 성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뉴스저작권 보호를 위해 힘써 온 한국언론재단 정남기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총회에 이어 구글코리아(www.google.co.kr )와 공동 광고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한편 한국디지털뉴스협회는 2006년 4월 한국뉴스저작권자협회로 출범한 후 문화관광부로부터 디지털뉴스저작권 신탁사업 허가를 받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뉴스 콘텐츠 상품을 개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원사 명단(가나다 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상일보, 경인일보, 경향신문, 광주일보, 국민일보, 국제신문, 기자협회보, 김포뉴스, 내일신문, 대덕넷, 대전일보, 매일신문, 무등일보, 미디어오늘, 부산일보, 브레이크뉴스, 새전북신문,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소년한국일보, 스포츠서울, 스포츠칸, 스포츠한국, 영남일보, 옥천신문, 이데일리, 인천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파이낸셜뉴스, 평택문화신문, 한겨레, 한라일보, 홍성신문, PD저널, 한국아이닷컴

  • 지역일반
  • 연합
  • 2007.11.09 23:02

"판소리의 터전 남원은 한국 문학의 고향"

“남원은 우리 문학의 고향입니다. 그리고 전북은 제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남원에서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 시문학 대토론회’를 여는 한국시인협회 오세영 회장(65). 그는 “남원은 ‘춘향전’과 ‘흥보전’그리고 판소리가 태동한 한국 문학의 고향”이라며 “현대시 100년 기념 행사를 문학적으로 유서깊은 고장에서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이지만 전주 신흥중·고를 다닌 그는 기전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혼불」의 최명희를 가르치기도 했다. 8일 ‘2007 아시아아프리카문학페스티벌-전주’ 개막식 참석을 위해 시인협회 일정보다 일찍 전주를 찾은 그는 신흥고를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10일 오후 5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토론회 주제는 ‘한국 현대시 100년, 어디까지 왔는가?’. 과거 100년의 근현대시를 되돌아 성찰하고 지향점을 고민하는 자리다. 전국에서 180여명의 시인들이 참석할 예정.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세계 속의 한국문학’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유성호(한양대) 신범순(서울대) 이승원 교수(서울여대)가 각각 한국 현대시 위치와 방향, 지향점 등을 발표한다. 오 회장은 “그동안 한국의 근현대시는 참담한 민족적 시련에도 굳건히 모국어와 정체성을 지키면서 노벨상 수상까지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시사의 유구함이나 시단의 양적 팽창만이 결코 자랑일 수 없으며, 오히려 우리 현대시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도휘정
  • 2007.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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