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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 정온도' 개선 착수

군산 관내 어업인의 숙원인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올해 예산에 기본및 실시설계비가 반영되면서 마침내 착수된다.정온도(靜穩度)란 항만의 박지(泊地)가 외해 또는 방파제밖의 파도에서 차단돼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박지내 파고와 외해 파고의 비율로 나타내며 선박의 접안이나 하역작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군산해수청은 오는 2020년까지 총 314억원의 사업비로 330m의 방파제를 정비한다는 계획아래 올해 20억원을 들여 비응어항 정온도 사업의 기본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파고 증가와 계절풍의 풍파에 의한 항내 소란이 비응항 이용 선박의 안전에 위협 요소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지난 2012년부터 추진돼 온 이 사업은 그동안 정온도 확보를 위한 방파제 축조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 확보가 지연돼 착수되지 못했다.현재 비응어항은 비바람이 심한 황천때 항내 파고가 0.7m가 돼야 하지만 남서풍에 의한 항내 파고는 1m에 이르고 있다.이에따라 비응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은 태풍이 물아칠 경우 군산 외항 등 다른 곳으로 피항해야 하는 가 하면 크레인을 동원, 어선을 뭍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등 어선의 안전을 위협받아 왔다.또한 비응어항은 어선의 피난 장소역할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어항으로서 제기능을 일부 상실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한편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 지난 2007년에 완공된 비응어항은 항내 수면적이 22만1000㎡(약 6만7000평)에 불과, 군산 관내 어선의 35%인 400척 정도밖에 수용치 못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04 23:02

군산 선양동 해돋이 공원 해돋이 행사

(사)군산발전포럼 (의장 최연성 군산대교수)은 군산시민이 좀 더 가깝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신년을 계획 할 수 있도록 1일 오전7시 원도심인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 공원에서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를 개최한다. 선양동(先陽洞)은 ‘먼저 해를 맞이하는 동네’ 라는 뜻을 가진 지명으로 해발 50m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해돋이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이곳은 또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 초봉이가 살던 곳이자,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으로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곳 이여서 월명동 근대문화를 관람한 관광객과 같이 해돋이를 하기에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연성 의장은 “선양동은 군산의 동서남북을 다 관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월명동 경관 위주의 근대 문화 관광 사업의 한계를 딛고 당시 조선인의 삶과 항일투쟁을 조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이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 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는 37년 전통의 극단 ‘집편’대표인 최경희 배우(군산여고 출신)의 신년해돋이 축시, 연세대 윤기훈 교수(군산고)의 축가 등 이 고장 출향인사의 재능기부와 송석 진순화 작가의 신년휘호 200점 선착순 배포 등 재능기부로 이어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01 23:02

"부두현실 맞는 임대료 산정을"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따른 피해에 대한 임대료 감면이 내년에도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두 임대 업체들의 반발이 우려된다.특히 부두 임대자인 정부가 의무사항인 준설을 완벽하게 시행치 않으면서 임대료는 감면없이 제대로 받아가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두 임차회사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부두임대료 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수행과 관련, 저수심에 따른 임대료 감면방안을 기대했지만 감면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두 규모별 계획수심은 9~14m이나 실제 수심은 5~13m로 외항선들이 기항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 배의 밑바닥이 뻘에 얹혀 선체 손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게 군산항의 현실이다.특히 5만톤급 부두의 개장과 함께 중대형 선박들의 군산항 기항이 증가하고 있고 국제 원자재의 운송선박이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나 군산항은 낮은 수심으로 이같은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군산항에는 매년 500~600만㎥의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준설량은 예산부족으로 매몰량의 50%에 불과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따라 그동안 군산항에서는 정부가 원활한 준설로 계획 수심을 확보, 부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저수심에 따른 임대료 감면요청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군산 해수청도 해양수산부의 부두임대료산정 관련 연구 용역에 저수심 피해부두 임대료 감면방안 반영을 건의했지만 전혀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항 부두임대회사들은 정부가 임대인으로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임차인에게 매년 상승되는 임대료만 꼬박꼬박 받아가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들고 부두현실에 맞는 임대료를 산정, 차별적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31 23:02

전북자동차기술원 구내식당 입찰 '실적증명' 논란

(재)전북자동차기술원의 구내식당 위탁운영 입찰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자 제출하는 서류 가운데 일일 가능한 식수를 증명할 제출서류 방식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전북자동차기술원은 지난 23일까지 전북자동차기술원 본원 및 금형프라자 등 2개소 구내식당 위탁을 위한 입찰 서류를 제출 받았다.계약기간은 운영일로부터 3년이며, 평균 식수는 일일 222식이다.입찰참여 자격은 다오 전북에 등기상 본사나 지사를 둔 업체로 제한했지만 지사를 포함할 경우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소지가 많아 전북에 본사를 둔 업체로 제한했다.또한 단위사업장 1일 기준 200식 이상 2개소의 운영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제한했고 첨부서류로 실적증명서(1일 기준 식수인원, 계약기간, 급식단가)를 제출하도록 했고, 공공기관 이외의 실적인 경우 실적증명서와 함께 계약서 등 보완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했다.문제는 입찰등록 마감일인 지난 23일 도내 한 식자재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자동차기술원을 찾았지만 제안서 접수를 거절당하면서 시작됐다.마감 당일 오후 3시까지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있었고 A업체는 일일 식수가 명기돼 있는 실적증명서와 팩스로 계약서 사본을 제출했다.하지만 전북자동차기술원 측에서는 계약서에 일일 식수가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식수를 증명할 방법론을 A업체에 요구했다.식수 증명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A업체는 발길을 돌려야 했고 입찰 등록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전북자동차기술원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제출한 서류 실적을 다 인정해 줄 테니 방문해서 서류를 제출하라는 것이었다.A업체 관계자는 “통상 기업 대 기업으로 이뤄지는 계약서 내에는 이를 외부로 유출할 경우 형사책임을 지도록 계약서 안에 명시돼 계약서를 함부로 제출할 수 없다”며 “상황이 이럼에도 계약서를 냈는데 계약서 안에 일일 식수 내용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접수를 반려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고 불만을 호소했다.이어 “실적증명서에 분명히 일일 식수가 게재돼 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입찰 마감 시간이 끝나고 다시 서류를 제출하라 한 것은 2개 업체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입찰이 무효가 되는 점을 막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토로했다.전북자동차기술원 관계자는 “일일 식수 실적을 증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는 각각의 업체에 전화만 해봐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가 굳이 입찰 접수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며 “당시 A업체 관계자는 실적 증명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일방적으로 화를 내며 나가버렸고, 오후 6시 넘어 다시 서류를 제출하라 한 것은 유찰이 되면 다시 재입찰을 거쳐야 하는 등 시간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전북자동차기술원의 구내식당 위탁 1차 입찰은 참여자가 한 곳인 바람에 유찰됐으며, 오는 1월4일까지 다시 제안서를 받기로 하는 재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31 23:02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를 가다 (하) 탈바꿈한 군산산업단지] 산·학 협력 최적 모델 정착

서울대 공과대학은 최근 관악캠퍼스 내 신공학관을 기업에게 개방, 기업부설연구소를 유치해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캠퍼스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학대학 총 면적 중 30%를 중견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등을 유치해 캠퍼스와 기업간 공간적 통합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 연구개발(R&D)을 중점 추진키로 한 것이다.서울대 공대의 마스터플랜에 대해 국내 산업계에서는 파격으로 보고 있으나, 해외 유수의 공과대학에서는 대학과 기업의 산학융합이 산학협력의 대표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유럽 최고 명문 공대로 꼽히는 독일 아헨공대는 대학 내 기업연구소를 유치하여 다양한 기업 수요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R&D-연구인력양성-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활성화되어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는 마이크로소프트, 히타치 등 글로벌 기업과 벤처기업이 밀집된 웨스트 케임브지리로 공과대학 캠퍼스를 이전을 추진중에 있다.이처럼 공과대학의 기업과의 공간적 통합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수천여명에 달하는 석박사급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도 산업현장으로의 고용은 저조하고, 대학에서 개발한 신기술 역시 상용화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의 산학협력 틀을 깨기 시작한 것이다.지난 2013년 9월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완공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로 대학캠퍼스를 이전하였다.산업현장을 품은 대학과 대학을 품은 산업단지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생산위주의 대기업 협력형태로 클러스터가 조성된 군산산업단지는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잇따른 대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협력 중소기업들도 경영에 어려움에 처하는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중소기업만의 신기술, 독자 아이템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군산지역 기업부설연구소는 110개소, 전담부서는 59개소로,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은 기업수가 등록됐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연구소만 50개사로 지난 2년동안 18건 51억원 R&D를 수주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지식기반 경영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뿐만아니라 지역 산업단지로 취업을 기피하는 대학가의 모습도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이전학과 중 A학과의 경우, 군산-전북 도내 산업단지 기업 취업률이 2013년 29%대 였으나, 점차 증가추세로 2015년 33%대로 증가했다.실제 산학융합지구 입주기업 연구인력 120여명 중 신규채용 인력이 32명으로 이중, 산학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한 학생은 20여명에 달하고 있다.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학진 원장은 공장 중심의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가 들어오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몰랐던 기업들의 산학융합본부를 통해 다각적인 산학융합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가하면, 사람을 뽑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도 일찌감치 교수학생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수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채용하는 등 곳곳에서 선순환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최영규 총무국장은 산학융합지구 조성기간 2년을 빼고 실질적으로 3년여의 사업기간에 대학 이전과 기업이 입주하여 산학융합시스템이 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제 막 안정기에 들어선 사업이 지원 종료로 성장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산업단지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지속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

  • 군산
  • 이강모
  • 2015.12.30 23:02

[군산 장자도 펜션 개발사업 쟁점] 난개발 우려 건축 불허가에 '시장 소환운동' 맞서

조그만 섬마을인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내 펜션단지 개발 사업이 논란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장자도 펜션 개발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150-9번지 일원(보전관리지역, 준보전산지) 대지면적 1만7533㎡(5304평)에 지상 3층 규모의 펜션 28동을 만드는 사업이다.사업자 A씨는 지난 2014년 3월 펜션 6동을 짓겠다고 건축허가 신청을 내 허가 승인을 받았지만 1년 이내 공사 착공에 들어가지 않아 허가가 자동으로 취소됐다.이후 A씨는 4명의 투자자를 모아 올 3월 다시 규모를 5배 늘린 펜션 30동을 짓겠다는 건축허가 신청을 냈지만 군산시가 환경영향 등의 이유를 들어 제재하자 올 7월 말 다시 2동을 줄인 28동 규모로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군산시는 9월 산지전용 허가기준에 맞는 토지소유권 확보 및 각 단지내 건축계획 상세도 등을 보완하라고 보완지시와 함께 관련부서 협의를 거친 뒤 지난 11월13일 최종적으로 건축허가신청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건축허가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 고군산군도 관광자원의 과도한 개발 △해안절벽위의 건축계획으로 인한 자연경관 및 미관 훼손 △생태자연도 2등급 권역의 훼손 △절벽 위의 건축물은 해일 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요소 상존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성 미확보 등이다.이에 A씨는 이미 허가가 난 적 있는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 반려는 부당한 처사라며 행정심판과 함께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A씨는 또 불허가 처분이 내려지고 4일 뒤인 11월17일부터 군산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환투표 서명활동에 들어갔고 이에 따른 진정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장자도 펜션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당초 펜션 부지는 33명으로 구성된 장자도 산림계 소유였지만 조합원 상당수가 해당 토지의 소유권이 이전된지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해당 장자도 부지에 대한 등기부 등본을 떼 본 결과 일부 토지는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모두 9명에게 증여나 증여예약 방식으로 토지가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더욱이 일부 부지는 정읍농협으로부터 담보설정계약으로 24억원의 대출이 이뤄져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내용을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장자도 주민 B씨는 토지를 위임해줬을 뿐이지 소유권이 넘어간 줄을 몰랐다며 소유권이 넘어갔다면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인데 공짜로 증여를 해줬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29 23:02

"무책임한 소환운동 즉각 중단하라" 군산 12개 시민사회단체 성명

군산의미래를여는시민회의, 군산노인회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개인의 이익을 위해 민원사항이 허가되지 않았다는 명분 없는 이유를 세워 주민소환 투표를 추진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군산 발전을 저해하고 30만 군산시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생각한다”고 성명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개인 사업관철을 위해 주민소환 투표제를 이용하여 시민들에게 불신과 위화감을 조장하고 군산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에 ‘군산愛 살자 추진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군산의 미래를 여는 시민회의와 10개 시민단체는 이를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서명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군산시 보훈단체 역시 성명을 내고 “상식밖의 파렴치한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우리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청구권자의 행동을 비판하고 당장 서명운동을 중단하기 위해 나섰다”며 “우리 군산을 대내외에 굴욕적인 모습으로 비쳐 우리 군산 발전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력낭비와 신뢰추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시 서명운동을 중지하고 시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려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29 23:02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를 가다 (상) 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견인] 산학협력 롤모델…고용·인력양성 지속 투자

“제조업 혁신 3.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입지, R&D등 제조업 혁신 기반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가 집적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을 통해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연구여건을 구비하겠다”지난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에서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정 브랜드 과제인 지역경제 활력 제고사업으로 전국 10개 지구 중 하나로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중심으로 조성, 운영되고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1. 군산대학교 제어로봇학과 S씨는 4학년 재학 중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충남 천안이 본사인 (주)세스의 기업부설연구소에 산학융합지구 프로그램을 통해 R&D인턴쉽을 수행 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되었다. (주)세스는 군산대학교와 풍력발전용 인버터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에 입주하였고, 대학교수와 학생, 기업연구원이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S씨는 2014년 졸업과 동시에 (주)세스 연구원으로 채용됐다. #.2 (주)페스코는 2013년 창업과 동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으로 입주했다. 20여년의 오랜 기술경력을 바탕으로 제조공정 솔루션 전문 1인기업으로 창업에 나선 김선국 대표는 군산대학교과 지속적인 아이템 연구개발과 산학융합R&D를 수행을 통해 창업 이듬해인 2014년 매출 200%가 증가하였고 올해 역시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군산대학교 산학융합R&D에 참여했던 학부생과 석사과정 5명을 신규채용하였고, 각각 석사, 박사과정을 진학시키는 등 고용과 인력양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조성이후 조기에 우수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 R&D와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최적의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R&D-고용-인력양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중소기업의 연구경쟁력 강화를 물론 산업단지를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찾아들 수 있도록 일-배움-즐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업 혁신사업 중 하나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북새만금 지구를 비롯해 경기 시화, 경북 구미에 이어 2012년 전남 대불, 충북 오송, 울산, 2013년 충남 당진, 2014년 경남 창원, 2015년 전남 여수, 부산 등 전국 10개 지구가 순차적으로 선정되어 조성 또는 운영중에 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는 전국 산학융합지구 중 처음으로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를 구축하여 이전한 사례이며, 전국 최초 4개 대학 공동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구로 타 지구에 비해 척박한 산업단지 인프라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어 타 지구의 선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지구 내에는 군산대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 4개 대학 7개학과 약 600여명의 학부생이 이전했고,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60개사, 입주연구원 200여명 상주하고 있다. 실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53개사의 연구인력은 121명 이며 이중 27%인 32명이 산학융합지구 입주 후 신규 채용된 인력들이다. . 뿐만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눈높이를 맞춘 현장 중심형 공학교육과 재직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있고 재직자들의 다양한 역량을 크게 신장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지역 기업으로 취업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2%이상 증가했으며, 재직자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근로자들의 만족도도 90% 이상을 상회하는 등 산업단지 내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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