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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발전은 내 손으로”⋯군산 첫 정책 장터 ‘눈길’

군산시가 오는 6일 ‘2024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 장터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및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의 현안 발굴과 시민토론 및 정책 제안을 통한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리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민제안이 온라인상에서만 이뤄졌다면 이번 정책장터는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에 대해 배우는 민주적 시민 공론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최우수 제안을 결정하는 ‘내가 뽑는 정책마당’ △시장과 시의장‧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토크 콘서트’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명사 특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생각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민 발언대’와 ‘왁자지껄 원탁 토론회’, ‘나도 군산 박사(골든벨)’ 등도 열린다. 다만 이 3가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https://www.gunsan.go.kr/main/m140/view/1450838?를 참조하면 된다. 이 밖에 △정책부스 △정책 제안 지도 △정책 과거시험 △정책 보물찾기 등이 마련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처음 개최되는 정책 장터를 통해 다수의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논의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장터에서 시민이 제안한 의견과 내용을 검토하여 향후 분야별로 시책화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2 17:46

군산 장자도 해상낚시공원 개장도 못하고 사라진다

수 십 억 원을 들여 만든 군산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해보고 사라진다. 특히 완공 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단 한 번의 이용조차 못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상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18년 조성된 곳으로 사업비는 20억 원(국비 80%·도비 10%·시비 10%)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국가 공모로 추진됐으며, 160m 가량의 낚시터와 장자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선유도와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곳을 운영할 위탁 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5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 시설물 곳곳에 녹이 슬거나 바닥 대부분이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이면서 오히려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장자도 해양낚시공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용도 폐지를 결정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태풍 등 재해로 인한 잦은 시설물 파손으로 향후에도 낚시공원 운영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대신 이곳 시설을 활용해 장자도 PE부잔교(계류시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4월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자도 부잔교 이설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예산 10억 원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시설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곳 낚시공원을 소형어선 계류시설로 용도 전환해 부족한 계류시설을 확보하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시민 김모 씨(48)는 “처음부터 주변 환경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아까운 예산과 행정력만 버렸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장자도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던 해상낚시공원이 안타깝게 실패로 끝났다"면서 "관계기관의 세심한 행정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 해상낚시공원에 대한 활용방안 찾기에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업인들의 편의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2 16:38

군산 강소특구 성과 돋보여

군산 강소특구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특구 사업성과‧특구 구성원 만족도‧지자체의 특구발전에 관한 기여도 등 3개 부문과 6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되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는 연구소기업 설립 6건, 기술이전 65건, 창업 11건, 투자연계 79억 9000만 원, 일자리창출 299명, 매출액 125억 원 등 모든 지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이전과 일자리창출은 목표대비 각 382%, 854%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구소기업(두이엔지)과 특구기업(미래엠에스‧더넥스트‧모나 등)간 상생협업으로 내연차량을 개조해 친환경 전기차 신시장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립군산대 창업보육기업인 이브이앤솔루션㈜는 강소특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 특화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특구기업간 협력사업화 일환으로 추진한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에서 최종 3과제 선정 중 군산 강소특구 2개 과제가 선정돼 총 9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특화분야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및 기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지원 △지역 특화분야 클러스터 육성지원 등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과 여러 혁신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최우수 특구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잘 육성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2020년 7월에 지정받아 국립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지역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1 16:17

군산산단 근로자 복지‧문화 강화된다

군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오식도동에 위치한 이곳 센터는 총 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도비 10억 원‧시비 55억 원)이 투입됐으며 원스톱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센터는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을 집적화했다. 또한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다목적 대관시설 등도 제공된다.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한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편의‧대관시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시는 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 및 운영사항 등 개선 사항을 파악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됐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을 기대한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1 15:27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사업 탄력 받나···지역주도형·투자유치형 사업자 윤곽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345㎸ 송·변전설비 건설’ 등 6년간 지연된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9개 사업자(4개 지자체 주관 지역주도형, 새만금개발청 주관 투자유치형 5개 사업자)가 송·변전설비 건설 비용을 공동 분담해 추진하는 PF(Project Financing)구조인데, 지역주도형과 투자유치형 사업자 선정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도형과 투자유치형 사업자가 선정되면 “공동분담금을 분담할 사업 주체가 없다”는 이유로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의 핵심인 '345㎸ 송·변전설비 건설 공사’ 착수에 미적거리던 한수원은 더 이상 사업을 지연시킬 명분이 없어진다. 군산시와 김제시는 지난 24일과 25일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지역주도형(각각 100MW 규모) 시행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효성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효성컨소시엄의 주관사인 효성중공업(주)는 태양광 시공 실적이 풍부하고, 기업 신용등급은 A로 파악돼 낙찰자 선정 자격요건을 갖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무난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안군(100MW 규모) 또한 재입찰을 진행 중인데 오는 16일께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전북개발공사(100MW 규모)는 수상태양광사업 자체 추진 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관건은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하는 500MW 규모 투자유치형인데, 200MW는 SK E&S가 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입주 등의 조건으로 인센티브로 받아 대기 중이다. 나머지 300MW는 지난해 우선협상자가 선정됐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사업자가 취소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새만금개발공사가 투자유치형 사업을 수행하는 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공사는 투자유치형 우선협상대상자와 새만금개발청 간 법적 문제 해소를 전제로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2018년 10월 30일 국무조정실 등 정부기관과 맺은 업무협약 제2조 1항을 들여다보면 “새만금개발공사가 개별 발전사업자 선정 시 한수원은 발전 사업권을 양도한다”고 명시돼 있어, 새만금개발공사의 사업 참여는 문제 될 게 없다. 따라서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유치형 우선협상대상자와 법적 문제를 신속히 결말짓고, 공동분담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새만금개발공사에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투자유치형 우선협상대상자와 새만금개발청 간 법적 문제만 해결되면 새만금청과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자 지위를 공식적으로 확보 후 본격 추진할 수 있다”며 “투자유치형이 개발공사에 이관되고 부안군의 지역주도형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한수원이 문제 삼는 1.2GW의 공동분담금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도형 사업자 선정을 못하는 지자체가 있는 경우 그 부분도 동일하게 공사에서 적극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정부기관과 맺은 업무협약 제4조에 따라 한수원은 345㎸ 송·변전설비에 들어가는 약 6600억 원의 선투자 비용을 총괄 부담하고, 향후 선정된 발전사업자(지역주도형, 투자유치형)가 비용을 용량별로 분담하기로 약속했지만, 한수원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1 15:26

‘신선의 놀이터’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7월 10일 개장

신선이 놀던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로 이루어져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곳이다. 또한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4㎞,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 역시 높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스카이라인 등 다양한 해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는 개장 기간 중 더위를 피할 비치파라솔과 구명조끼 및 실내 샤워장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족 피서객들을 위해 백사장에 어린이 해변놀이터, 비치 액티비티 체험공간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해변 플레이존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플레이 존은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개장에 앞서 유관기관 간담회와 부서별 사전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하는 한편 물놀이 및 위험구역 고시 등을 완료했다. 현재는 백사장과 편의시설 정비를 점검하며 피서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군산경찰서‧군산해양경찰서‧군산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현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상 안전관리 요원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8월 말까지 배치된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식은 오는 10일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해상안전 구조 시연, 축하공연, 주민 화합한마당 등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30 15:41

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힘찬 출발’

제 9대 군산시의회가 의장단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군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나종대 의원(2선), 행정복지위원장에 송미숙 의원(2선), 경제건설위원장에 지해춘 의원(2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장 단독 후보로 출마한 송미숙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이 참여해 찬성 17표, 반대 5표로 후반기 행복위원장에 선출됐다. 또한 경제건설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한 지해춘 의원이 찬성 18표, 반대 4표로 경건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운영위원장 선출은 단독 출마한 나종대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재적의원 23명 중 21명이 참여, 찬성 13표‧반대 7표‧기권 1표로 과반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운영위원회는 우종삼(부위원장), 김영란, 김영자, 한경봉, 양세용, 윤세자 의원이 활동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김영란(부위원장), 서동수, 설경민, 우종삼, 최창호, 김경식, 서동완, 윤세자, 양세용, 이연화 의원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김영자(부위원장), 김경구, 서은식, 김영일, 이한세, 박경태, 박광일, 나종대, 윤신애, 한경봉 의원이 배정됐다. 이로써 군산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 7명, 행정복지위원 11명, 경제건설위원 11명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구성을 완료했다. 나종대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며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믿음과 신뢰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은“시민의 의견을 귀담는 데 노력할 뿐 아니라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 시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은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군산발전을 목표로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5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우민 의원이, 부의장에 3선의 서동수 의원이 각각 선출된 바 있다. 김우민 의장은 “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계기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시의회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30 15:39

군산 나운동~산북동 잇는 터널 공사 본격 추진

군산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194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터널 굴진 발파에 앞서 산북중 방면부터 토공 작업을 통해 비탈면 안정화 등 터널 굴착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험 발파를 통해 안전점검은 물론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 및 진동 계측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을 이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며 “발파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될 수 있어 방음시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7 17:05

도 넘는 해루질에 군산 어촌마을 ‘몸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어업인(일반인)들의 불법 해루질도 기승을 부리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 어촌계 등에 따르면 무녀도와 신시도‧선유도 등에서 장비 등을 들고 해루질 하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해루질은 얕은 바다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해루질의 경우 맨손‧호미‧집게 등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자연산 수산물만 포획‧채취가 가능하다. 다만 양식장 및 어업 면허지에서 어획‧채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작살‧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한 해루질도 불법에 해당된다. 그러나 일부 비어업인이 레저수준을 넘어 무분별하게 수산자원을 채취함으로서 마을어장 파괴 등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해루질 활동 중 불법어구‧장비 등을 이용하거나 마을어장‧양식장 내 수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게 발생되고 있다. 지난해 불법 장비 등를 이용해 수산물을 채취하다 군산해경에 적발된 사례는 6건으로, 사용이 금지된 일명 ‘빠라뽕(개불펌프)’으로 불리는 도구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안 범위가 넓어 불법 해루질 단속이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 같은 불법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불법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일반인들의 크고 작은 마찰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최근 무녀도 일대 마을 양식장에서 해루질을 하려 한 외지인 2명과 주민들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전문 장비까지 챙겨와 싹쓸이를 하는 불법행위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김종진 무녀도 1구 이장은 “단순히 해루질을 하는 수준을 넘어 치어 등 수산물 등을 몽땅 잡아가는 것이 문제”라며 “도를 넘는 행위에 어민들만 죽어가고 있다.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곳 무녀도의 경우 자구책으로 주민들이 경계 근무까지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비어업인의 해루질에 고통 받는 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비어업인의 해루질에 대한 제한을 골자로 개정된 ‘수산자원관리법’과 동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시행됐다. 이 개정안에는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 및 채취 방법, 어구의 종류 등 제한 기준을 정해 놨지만 포획·채취 시간, 물량 등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보니 여전히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갈등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충남도 등 각 광역 시도에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관련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수협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서 조례를 자율적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된 상태"라며 ”전북자치도 역시 수산자원 유출 피해에 따른 어업인과 일반인 간 갈등 및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7 15:32

군산시 ‘청소년 무상교통 사업’ 순항

군산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학생들의 이동편의와 함께 운수사의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무상 교통카드 지원 대상자는 5월 말 기준 고등학생 7593명으로 이 중 가입 학생 수는 4789명( 63.5%)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시는 오는 9월부터 중학생(만 13~15세 포함)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무상카드 사용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이 증대되고 청소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해지면 에너지·환경비용 절감, 교통혼잡 완화 등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 무상교통 사업을 통한 운수사들의 운송 수입도 눈에 띄게 올랐다. 시행 전인 2023년도 1~5월 운수사업의 운송 수입은 38억 6000만 원이었지만 시행 후인 2024년도 1~5월 운송 수입은 약 41억 원으로 2억 4000만 원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권 보장으로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간담회, 무상교통사업 만족도 조사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개최된 무상교통 홈페이지 시연회를 비롯해 지난 4일에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 달그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흥중 학생들을 방문해 사업설명과 함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7 11:14

새만금개발공사, 7조 원 규모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 추진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7조원 규모의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취임 100일 맞은 나경균 사장은 26일 새만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판 뉴딜사업으로 ‘새만금 일관 매립’을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립면허권 지역의 개발 완료 시점을 최대한 단축해 매립 용지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빠른 매립을 위해 지난 2018년 공사가 설립됐지만 매립면허권 출자지역 전체 105㎢ 중 10%도 안되는 6.6㎢만 매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새만금에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산단 잔여공구 조성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투자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유수면 상태에서는 투자유치가 어렵고, 매립용지 조성에 평균 4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적기 토지공급을 위해서는 신속한 매립용지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공사 측의 입장이다. 이에 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히 협의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개발계획을 반영하는 한편 각 용지를 통합해 인‧허가를 받고 일관 매립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매립사업 TF팀을 만들어 오랜 기간 분석에 나섰고, 그 결과 전체 매립사업을 위한 공사비로 총 7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곳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공사 보유 현금과 공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일관 매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대규모의 공사비 집행으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경기부양에 기여할 뿐 아니라 새만금 지역의 신속한 용지 공급 및 대규모 공사를 통한 매립비용 절감, 대단위 매립에 따른 용지별 매립비용 단일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나 사장은 "새만금판 뉴딜사업의 경우 새만금 지역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만금의 미래 천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만금은 이제 시작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성장하는 새만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6 16:01

군산시,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 추진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해역 등에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산업 여건 변화 및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는 어족자원의 증강 및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총 6억 7800만 원(도비 5억 5300만 원, 시비 1억 2500만 원) 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이번에 선택된 우량종자들은 어업인 선호조사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방류량은 190만여 마리이다. 특히 해수면과 내수면 적합 어종을 나눠 해수면에는 넙치‧조피볼락‧감성돔 종자를 선택했다. 내수면은 옥구·옥녀저수지에 새끼 뱀장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시는 금어기인 이달에 집중적으로 방류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 수산자원량 위탁판매 실적을 보면 꽃게‧주꾸미‧넙치‧조피볼락‧감성돔 순으로 전북 해수면 지역의 조업소득 비율은 방류품종이 71%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도 무상방류한다. 품종은 주꾸미‧꽃게‧바지락‧박대이다. 이달에는 주꾸미 12만 마리와 꽃게 10만 마리를, 11월에는 바지락과 박대를 방류하면서 우수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방류해역 인근 어촌계 역시 어종의 자원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민 스스로가 금어기 준수, 남획 금지 등 자율적인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방류한 어린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인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6 15:25

군산경찰서,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 총력 대응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최근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급증은 물론 법규 위반 무질서 행위 증가로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가용 경력 및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산경찰은 내달 17일까지 암행·싸이카,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등을 통해 교통안전활동 및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또한 도심권 배달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인도‧횡단보도 주행, 신호위반 등 집중단속 및 불법개조, 소음 번호판 가림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이륜차 배달업체(20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배달대행업체 종사자 100여명에게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박정환 서장은 “이륜차는 자체 방어 시설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체적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며 “ 신호 위반이나 보도 주행 운전은 도시 전체의 무질서를 조장하는 행위로 지속적인 단속과 교육(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5 17:21

활기 되찾은 군산조선소 지역경제 견인할까?

“군산조선소가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도록 사업 연속성을 지속하겠다.” 지난 2022년 10월 재가동에 들어간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5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한 군산조선소가 수주 물량 증가로 선박 블록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군산조선소를 방문해 보니 ‘강재 절단기’가 불꽃을 내며 두꺼운 철판을 자르고, 근로자들은 철판에 특수용접을 하는 등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생산이 한창이다. 서해와 연결된 도크(길이 700m 폭 115m)에서는 생산된 블록을 해상 운송하기 위한 조립 및 선적 작업에 분주하다. 재가동 초기 생산 인력과 숙련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갈수록 생산 현장이 안정화하면서 해마다 인력 채용과 블록 생산 규모도 늘고 있다.​​​ 실제 재가동 후 올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채용된 생산 인력은 1300여 명인데, 2025년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만 5000여 톤(조립 생산 물량 기준)에 그쳤던 선박 블록 생산량도 올해 말이면 애초 목표였던 10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 생산 체제 다변화 및 블록 대형화다. 블록 다변화는 HD현대중공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선점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된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 측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P.E(단위 블록을 대형 블록으로 조립하는 공정)제작 공정이 추가되고, 내년부터는 LNG선과 LPG선 블록을 새롭게 제작한다. LNG·LPG선은 컨테이너선보다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만큼, 투입되는 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산조선소의 설명이다. 군산조선소는 생산 능력이 점차 향상되면서 제작 블록의 대형화로 더욱 활기를 찾았다. 2023년 2월 첫 블록 출항식 행사 당시 운송된 블록과 현재 제작돼 이송되는 블록을 비교하면 그 크기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문제는 군산조선소 도크에서 선박 건조를 완성하는, 완전 가동 시기를 여전히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대중공업은 5월말 기준 167척(신규 수주 20척 포함)의 선박 수주 물량을 확보했지만, 완전 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처럼 군산조선소는 완전 가동이 아닌 선박 블록을 조립해 울산조선소로 보내는 부분 가동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울산조선소 하청 공장’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지만, 폐쇄됐던 공장이 다시 돌아가자 무너진 조선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훈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공장장은 “재가동 초기와 비교해 생산성은 20%이상 향상됐고 모든 공정도 정상화 됐으며, 내년부터 컨테이너선에서 가스선으로 주종을 변경한다”면서 “신조는 근로자 기량이 향상되고 주변 인프라와 영업 이익 등 경쟁력이 확보됐을 때 자연스럽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영훈 사내 협력업체 협의회장은 “조선소가 안정화하면서 예전 근무자들이 상당히 복귀했고 숙련공들이 앞장서 기술 양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은 필요한 상황이다”며 “고부가 가치선 확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갈수록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25 16:08

군산 개정면 아산마을에 새 바람이 분다

군산시 개정면 아산마을(이장 채삼영)이 새로운 옷을 입는다. 전북특별자치도 삼락농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년 생생마을 만들기(기초단계)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변신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고유의 체험‧관광‧전통‧문화‧경제 자원 등을 활용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내용이다. 지자체나 정부가 아닌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화합을 이루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런 가운데 아산마을은 최근 주민 단합과 공동체 활성화의 첫걸음으로 아산마을 기념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에 앞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역량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에게 마을사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한 마을의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경관개선과 꽃길 조성 사업도 추진했다. 채삼영 이장은 “앞으로도 생생마을 만들기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을 차곡차곡 추진해 살기 좋은 아산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봉 개정면장도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산마을이 출향인, 관광객, 귀농인이 찾아오는 우수마을이 되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8:02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지역발전‧시민 복리증진 위해 매진”

“(아직도) 군산시가 헤쳐 나가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평의원으로 돌아가 4선 의원의 경험과 전반기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제9대 군산시의회의 전반기를 이끌었던 김영일 의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종료(오는 30일)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먼저 그는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의장단, 동료의원, 의회 직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가지고 저를 포함한 23명의 의원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 결과 5분 발언 134건, 의원발의 조례 121건, 건의안 36건, 성명서 10건, 시정질문 9건, 결의안 9건 등 역대 의회 중에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단체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에 대해서도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며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11명으로 확충해 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표적으로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등 일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은파호수공원 일대 난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월명수영장의 부실한 관리 등은 보다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전반기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새만금’을 꼽았다. 그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시민들과 사수했고,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각종 집회, 궐기대회뿐 아니라 삭발투쟁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 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군산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7:31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우선협상자 효성 컨소시엄 선정

군산시 주도형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4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모집을 위해 최근 재공모에 나선 결과 효성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시민발전은 사업시행자 첫 모집에 들어갔지만 당시 1곳만(효성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시민발전은 추가적인 공모 없이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재공모에서도 단독 참여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계약법 시행령에 의해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효성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선정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민발전도 효성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민발전과 효성 컨소시엄은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부지 1.07㎢ 면적에 100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운영기간은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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